김우빈, 비인두암 투병 끝 6년만 배우 복귀[MK스타]

이다겸 2022. 1. 1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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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두암 투병으로 연예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우빈(33)이 6년 만에 복귀한다.

2008년 모델로 데뷔한 김우빈은 그간 영화 '친구2' '기술자들' '스물' '마스터', 드라마 '신사의 품격' '학교 2013' '상속자들' '함부로 애틋하게'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16년 '함부로 애틋하게' 종영 후 휴식기를 가지는 줄만 알았던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투병 소식을 알리며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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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두암 투병으로 연예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우빈(33)이 6년 만에 복귀한다.

2008년 모델로 데뷔한 김우빈은 그간 영화 ‘친구2’ ‘기술자들’ ‘스물’ ‘마스터’, 드라마 ‘신사의 품격’ ‘학교 2013’ ‘상속자들’ ‘함부로 애틋하게’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훤칠한 피지컬과 안정적인 연기력은 그를 주목받는 20대 남자 배우로 우뚝 서게 했다.

하지만 2016년 '함부로 애틋하게' 종영 후 휴식기를 가지는 줄만 알았던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투병 소식을 알리며 활동을 중단했다. 배우로서 한창 인기를 얻던 시기였기에 그에게도, 팬들에게도 아쉬움이 컸을 터다.

이후 치료에 전념한 김우빈은 2019년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약 3년 만에 공식석상에 나섰다. 당시 그는 “몇 년 전에 몸이 안 좋았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줬고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셨다. 덕분에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었다”라고 밝히며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우빈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웠고, 이후 영화 ‘외계+인’과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연달아 캐스팅돼 연기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 두 작품 촬영에 매진한 끝에 올해 그 결과물들을 공개한다.

먼저 ‘우리들의 블루스’는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을 담은 이야기로, 극 중 김우빈은 천성이 맑고 따뜻한 선장 박정준 역으로 분한다. 이어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으로 스크린까지 점령한다. ‘외계+인’은 고려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외계인이 출몰하는 현재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뿐만 아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택배기사'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OTT로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2071년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극 중 김우빈은 비범한 싸움 실력을 갖춘 전설의 택배기사 ‘5-8’로 변신한다.

올해 브라운관, 스크린 OTT까지 다방면에서 활동을 예고한 김우빈. 오랜 투병 끝에 다시 대중 앞에 서는 그가 30대 배우로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에이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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