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햄스트링 부상당한 남태희, 벤투호와 점점 멀어질까?

한만성 입력 2022. 1. 18. 07:12 수정 2022. 1. 18. 0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에도 남태희(30)의 이름은 없었다.

남태희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임 초기에는 '황태자'라는 애칭까지 얻었지만, 지난 9월 이후로는 잇따른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이후 남태희는 자연스럽게 1~2월 레바논, 시리아를 상대하는 벤투호의 아시아 최종예선 7~8차전 경기 명단에 합류할 후보군에서도 제외됐다.

남태희는 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경기력을 상당 부분 회복하며 소속팀 알 두하일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복귀한 남태희, 또 부상…벤투호 명단에서도 제외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이번에도 남태희(30)의 이름은 없었다. 남태희는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임 초기에는 ‘황태자’라는 애칭까지 얻었지만, 지난 9월 이후로는 잇따른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에 합류한 K리그와 J리그 소속 선수 외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8차전에 나설 해외파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해외파는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알 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그리고 공격수 황의조(보르도)다. 이 외에 부상 중인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은 회복 여부에 따라 이달 차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사실 남태희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모처럼 벤투호에 합류할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그는 지난 9월 대표팀이 이라크를 상대한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차전 경기에 교체 출전한 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후 그는 10월 말 소속팀 알 두하일(카타르)에서 복귀한 후 차츰 몸상태를 끌어 올리며 대표팀 복귀를 노렸다.

그러나 남태희는 지난 13일 알 가라파 원정에 출전한 후 다시 쓰러졌다. 그는 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다시 팀 전력에서 제외됐고, 결국 17일 알 사일리야와의 카타르 스타스 리그 15라운드 원정 경기에도 결장했다. 이후 남태희는 자연스럽게 1~2월 레바논, 시리아를 상대하는 벤투호의 아시아 최종예선 7~8차전 경기 명단에 합류할 후보군에서도 제외됐다. 이 와중에 그가 대표팀과 멀어진 사이 미드필더 이동경(울산), 김진규(부산), 이영재(김천) 등 젊은 선수들이 지난 15일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수준급 활약을 펼치며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상태다.

남태희는 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경기력을 상당 부분 회복하며 소속팀 알 두하일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는 지난달 29일 알 아흘리를 상대로 1골 1도움, 지난 4일 알 코르를 상대로 1골을 추가했다. 남태희는 10월 말 복귀 후 2개월 반 동안 9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으나 다시 부상을 당하며 기세가 꺾였다.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