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층부 수색 난항' 추가 구조 소식 언제쯤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2. 1. 1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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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경찰은 불량 콘크리트 공급 의혹과 관련해 콘크리트 업체들을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무너진 잔해가 곳곳에 쌓여있고 건물의 훼손 정도가 심해 붕괴 위험까지 있어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지난 17일 공사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업체 10곳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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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붕괴]
1주일째 추가 구조 소식 들려오지 않아
상층부 안전지대 없는 수색 작업은 위험
불량 콘크리트 공급 의혹 본격 수사 착수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 소방당국 제공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경찰은 불량 콘크리트 공급 의혹과 관련해 콘크리트 업체들을 압수수색했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신축아파트 붕괴로 실종된 5명은 사고 당시 작업을 했던 무너진 건물의 상층부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무너진 잔해가 곳곳에 쌓여있고 건물의 훼손 정도가 심해 붕괴 위험까지 있어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구조당국은 건축과 구조, 시공과 철거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0여 명으로 꾸려진 자문단을 구성해 지난 17일 대책 회의를 열었으나 구체적인 수색 방법을 찾지 못했다.

타워크레인의 붕괴 위험이 높은데다 외부 옹벽의 안전성에 대한 의견도 엇갈렸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상층부 내부 수색을 위해서는 안전지대 확보가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 때문에 건물 상층부 수색을 본격화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상배 광주시 도시재생국장은 "내부 수색을 위해서는 내부 안전지대 확보가 매우 중요하므로 일정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구체적인 수색 방안 등에 대해서는 소방본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지난 17일 공사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업체 10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불량 콘크리트 납품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확보해 정밀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현대산업개발과 하청업체, 감리회사 직원 등 9명을 추가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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