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설 앞두고 작년보다 21.3% 싸진다 ..배 17.5% ↓"

입력 2022. 1. 18. 07:23 수정 2022. 1. 18. 0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인 사과와 배 가격이 작년 이맘때보다 각각 21.3%, 17.5% 저렴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가 18일 발표한 '주요 과일 설 성수기 출하 속보'에 따르면 올해 설 직전 2주(1.17∼30)간 사과와 배의 도매가격은 이 같은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REI 농업관측센터 예측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인 사과와 배 가격이 작년 이맘때보다 각각 21.3%, 17.5% 저렴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가 18일 발표한 '주요 과일 설 성수기 출하 속보'에 따르면 올해 설 직전 2주(1.17∼30)간 사과와 배의 도매가격은 이 같은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이 기간 사과 출하량은 작년 설 성수기(1.28∼2.10) 때보다 36% 증가한 3만6000t(톤)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사과 도매가격(상품·5㎏ 기준)은 2만3000∼2만6000원에서 형성돼 작년보다 21.3% 쌀 것으로 전망됐다.

배 출하량 역시 작년 설 성수기 때보다 60% 많은 1만7000t으로 관측됐다. 이에 도매가격(상품·7.5㎏)은 작년보다 17.5% 낮은 3만1000원∼3만5000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런 사과·뱃값 관측치는 평년 가격보다는 각각 16.4%, 22.7% 높은 수준이다.

또 다른 성수품인 단감은 성수기(1.24∼30) 출하량이 작년 성수기(2.4∼10) 때보다 19% 감소한 4100t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 중 고품질 단감 출하량은 외려 증가해 도매가격(상품·10㎏)은 작년(4만5400원)과 비슷한 4만3000∼4만7000원일 것으로 조사팀은 내다봤다. 이는 평년보다는 35.4% 높은 수준이다.

조사팀은 "설 성수기에 출하될 사과는 작년보다 크고 당도도 좋다"며 "배와 단감도 대체로 작년보다 품질이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일부 배는 과피흑변 등으로 품질 저하가 우려되며, 단감도 일부에서 연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oskymoo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