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회담 불발' UAE 왕세제와 통화..오늘 사우디로 이동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두바이엑스포가 열리는 아랍에미리트, UAE에서 연일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공을 들였습니다. 앞서 정상회담을 하려다 취소한 무함마드 왕세제와는 25분 간 통화했습니다. 현지에서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이틀 연속 두바이엑스포 전시관을 방문했습니다.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에 수고하는 사람들을 격려하며 오찬도 함께 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남은 기간 동안 한국을 최대한 알리고 또 반드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두바이 방문 이유 중 상당 부분은 부산 엑스포 유치 때문"이라며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어제(17일) 두바이에서 100km 떨어진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석유시설에 드론 공격이 있었지만, UAE 일정은 그대로 소화한 겁니다.
문 대통령은 당초 정상회담을 계획했으나 취소를 요청한 무함마드 왕세제와도 약 25분간 통화했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제는 "나의 손밖에 있는 부득이한 상황으로 직접 만나지 못해 안타깝다"며 양해를 구했고, 문 대통령은 드론 공격 희생자에 대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두바이) - "문 대통령은 오늘(18일) 중동 유일의 G20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해 수소와 지식재산 같은 미래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외교 행보를 시작합니다. 두바이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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