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예약해준다더니.." 前프로야구 선수 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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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가 제주 골프 예약 사기 사건에 연루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의 모 골프 커뮤니티에서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가 골프장을 예약해주겠다며 회원들로부터 돈을 받은 뒤 잠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18일 KBS가 보도했다.
해당 커뮤니티 회장은 "현재 10명 정도 피해자가 나타나고 있고 피해 금액은 4000만~5000만원 정도로 예측된다"며 "모든 사람이 다 처벌을 원해서 법률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KBS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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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야구 선수가 제주 골프 예약 사기 사건에 연루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재까지 10여명이 수천만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의 모 골프 커뮤니티에서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가 골프장을 예약해주겠다며 회원들로부터 돈을 받은 뒤 잠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18일 KBS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한 회원으로부터 지난해 8, 9월 골프장을 예약해주겠다며 보증금 명목으로 550만원을 받고, 일부 금액을 돌려주지 않았다.
프로급 골프 실력을 갖춘 A씨는 예약이 어려운 회원제 골프장을 자주 예약해 이 커뮤니티 내에선 유명인사로 통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 15일 이 골프 커뮤니티에 A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글이 올라오자 이후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환불 요구에 A씨는 ‘은행에 갈 시간이 없다’ ‘계좌이체 한도가 낮다’ 등의 핑계를 대며 지급을 연기했다는 게 피해자들의 말이다.
해당 커뮤니티 회장은 “현재 10명 정도 피해자가 나타나고 있고 피해 금액은 4000만~5000만원 정도로 예측된다”며 “모든 사람이 다 처벌을 원해서 법률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KBS에 전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A씨는 커뮤니티를 탈퇴하고 휴대전화 번호도 없앤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잠적한 것이 아니다”라며 “조만간 피해금을 변제하겠다”는 입장을 매체에 밝혔다.
경찰은 접수된 피해 내용 등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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