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 급락에 인구도 감소..동력 잃어가는 글로벌 성장엔진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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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인구 성장도 정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핀포인트 자산 운용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장즈웨이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C) 인터뷰에서 중국의 고령화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면서 이에 따라 "중국의 잠재 성장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향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5%대에 머물 것이란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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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인구 성장도 정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4억 시장을 보유한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에 이전처럼 글로벌 경제의 성장엔진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GDP는 약 18조 달러로, 세계경제의 18%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국은 8.1%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정부 목표치인 6%를 훨씬 상회하는 것이지만, 문제는 4분기 성장률이 4%로 급격히 둔화됐다는 점이다. 이는 전분기의 4.9%에서 더욱 하락한 것이다.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 사태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됐고,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인구 증가율도 둔화하면서 장기 전망도 어두워졌다. 중국의 인구는 2020년 1200만 명 증가했지만 2021년에는 1060만 증가에 그쳤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인구 증가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
고령화가 너무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걱정거리다. 핀포인트 자산 운용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장즈웨이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C) 인터뷰에서 중국의 고령화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면서 이에 따라 “중국의 잠재 성장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올 1분기 성장률이 더욱 둔화될 것”이라며 “정부는 이에 대비해 재정 및 통화정책을 크게 완화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에 따라 향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5%대에 머물 것이란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고령화 속도도 매우 높아 앞으로 연간 5%의 성장도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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