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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경제 기초 불변"..올해 中 경제 5% 성장도 힘들 듯

정윤형 기자 입력 2022. 01. 18. 11:55 수정 2022. 01. 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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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경제포럼 특별연설에서 중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앞서 발표된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는데요.

정윤형 기자 연결합니다.

시진핑 주석이 중국 경제가 탄탄하다고 주장했다고요?

[기자]

네,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중국 경제가 8% 성장을 기록했다"며 "고성장과 저물가, 두 가지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외 경제적 환경 변화가 엄청난 압박을 가져왔지만 강한 회복력과 잠재력으로 특화된 중국 경제의 기초는 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어제(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수치를 보면 중국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연간 성장률은 8.1%를 기록했지만, 분기별로 보면 1분기 18%를 넘겼다가 2분기부터 성장세가 크게 꺾였습니다.

4분기에는 4%에 그쳐 1년 반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공급망 병목 현상이 걸림돌로 작용했고, 중국 정부의 부동산·IT 등에 대한 강력한 규제도 성장 동력을 약화시켰다는 지적입니다.

올해도 부진할 것이란 분석이 많은데요.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 경제가 5%대 성장도 힘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국제유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현지시간 17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86.71달러까지 올랐는데요.

이는 지난 2018년 10월 3일 이후 3년 3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오늘(18일) 오전 11시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84.4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 WTI도 장중 배럴당 84.78달러까지 올랐다가 84.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당초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관측이 있었는데요.

바이러스 확산세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오히려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가능성도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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