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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때린 노영희 변호사, 李 옹호했나 "내가 말한 '이재명 매직'은.."

권준영 입력 2022. 01. 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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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통화 녹취록을 강하게 비판했던 노영희 변호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영희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말하는 이재명 매직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의 80프로가 안정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순간을 말한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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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의 80프로가 안정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순간"
"李가 웃을 수 없는 이유는 소위 친문 지지자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아직 녹이지 못했기 때문"
"임기 말 대통령 지지도가 40프로 넘는데, 여당 후보 지지도가 40프로는 커녕 35프로도 깔딱댈 정도"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노영희 변호사(가운데),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통화 녹취록을 강하게 비판했던 노영희 변호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영희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말하는 이재명 매직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의 80프로가 안정적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순간을 말한다"고 운을 뗐다.

노 변호사는 "50일 남은 대선 윤석열 후보의 여러가지 악재와 비상식적 상황에도 이 후보가 좀처럼 편하게 웃을 수 없는 이유는 민주당 내부와 소위 친문 지지자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아직 녹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언급하면서 이 후보의 지지율과 비교하는 글도 남겼다. 노 변호사는 "임기 말 대통령 지지도가 40프로를 넘는데 여당 후보 지지도가 40프로는 커녕 35프로도 깔딱댈 정도"라며 "원인을 찾아야지. 내부 분열, 해결되지 않은 은원 뒤통수. 결국 십고초려와 진정성 있는 '우리편, 우리새끼'라는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서 이 후보를 탐탁해하지 않았던 이들을 겨냥해선 "또 그동안 그를 저어햇던 사람들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면서 "정말 싫은 게 무엇인지. 그게 그만큼 가치가 있는지. 그래서 어쩌자는 건지"라고 했다.

앞서 전날 노 변호사는 김건희씨의 통화 녹취록과 관련해 날선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그는 "'조국의 적은 민주당'. 김건희씨의 이 발언은 전형적인 이간계이고 책임전가의 표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참으로 어이없고 위험하고 섬뜩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며 "'니네들이 까부니까 우리가 너희를 필요 이상으로 짓밟은 거잖아'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 중요한 것은 김건희씨의 저런 마인드가 '검찰총장인 남편을 등에 업고 안하무인의 권력을 휘두르는 비선실세의 민낯'이라는 것"이라며 "최순실보다 더 끔찍한 권력과 욕망의 화신이 망나니 칼춤을 추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윤석열 후보는 이런 부인의 발언이 부끄럽지 않은가? 아무런 느낌이 없나"라면서 "이번에도 또 그녀와 자신을 분리시키며 자기합리화만 하고 있을 것인가"라고 몰아붙였다.

반면 이 후보를 향해선 응원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노 변호사는 "이재명 후보는 특별한 실점 요소가 없는데도 지지율이 소폭 하락세이거나 윤 후보 보다 떨어지는 걸로 나오기도 한다"며 "포인트는 여기에 있다. '본부장 리스크'가 아무리 크다 한들, 이재명 후보 경쟁력이 아무리 좋다 한들 국민들은 그냥 윤석열 후보에게 더 점수를 준다는 것이다. 그가 좋아서라거나 그가 더 훌륭해서라거나, 그가 더 도덕적이라거나, 그가 더 일을 잘 할거라서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했다.

또 노 변호사는 "그냥 현 정권을 바꾸고 싶어서일 것이다. 윤석열이 아니라 야당 후보 누가 와도 그럴 것이다. 이 후보의 딜레마가 여기에 있다"며 "앞으로 50일 안에 이걸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재명의 매직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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