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렌지 수확량 1945년 이래 최소.."주스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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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플로리다주의 오렌지 수확량이 1945년 이후 최소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농무부의 발표 이후 오렌지 주스 선물 가격은 지난 목요일 기준 5.1% 상승했다고 WSJ는 전했다.
다만 WSJ는 플로리다주의 이같은 피해에도 전세계적인 오렌지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브랜든 솔트마시 음료제조업체 홈메이커 주스 회장 역시 멕시코 등의 오렌지 생산도 미국의 오렌지 생산량 감소를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WSJ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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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플로리다주의 오렌지 수확량이 1945년 이후 최소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오렌지 주스 선물 가격도 급등했다.
17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농무부는 지난주 올해 플로리다주의 오렌지 생산량이 4450만 상자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오렌지 한 상자를 90파운드(약 40.8kg)로 계산한 결과다.
농무부의 발표 이후 오렌지 주스 선물 가격은 지난 목요일 기준 5.1% 상승했다고 WSJ는 전했다. 플로리다주는 세계적인 오렌지 생산지이기 때문이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오렌지는 주로 주스 제조에 많이 쓰인다.
WSJ는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감귤녹화병을 지목했다. 감귤녹화병은 곤충이 전파하는 박테리아로 감귤류 나무가 말라 죽는 병을 말한다. 이 병에 걸리면 오렌지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땅에 떨어진다. 맛도 써 판매가 어렵다. 2005년 플로리다주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지속적으로 이 지역의 오렌지 생산에 피해를 주고 있는 셈이다.
다만 WSJ는 플로리다주의 이같은 피해에도 전세계적인 오렌지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대 오렌지 생산지인 브라질의 오렌지 수확량이 이전보다 12%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브랜든 솔트마시 음료제조업체 홈메이커 주스 회장 역시 멕시코 등의 오렌지 생산도 미국의 오렌지 생산량 감소를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WSJ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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