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大 로고프, 美 인플레 2023년까지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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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되고 있는 미국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며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미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인 케네스 로고프가 밝혔다.
로고프 교수는 1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증시가 상승하고 주택가격은 높은 등 각종 지수가 높은 상태에다가 경제는 취약한 상태"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을 올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로인해 "인플레이션은 2023년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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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프 교수는 1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증시가 상승하고 주택가격은 높은 등 각종 지수가 높은 상태에다가 경제는 취약한 상태"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을 올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로인해 “인플레이션은 2023년에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7% 오르면서 7.1%를 기록한 1982년 6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7개월 연속 5%가 넘는 상승에 연준은 물가를 잡기위해 이르면 3월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고프는 미 연준이 지난 30년 가까이 물가를 잡기위한 목적으로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인상으로 인한 효과가 어떨지는 불확실하다고 시인했다.
따라서 연준이 결국 당초 계획보다 금리를 더 자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미국 지방연방은행 총재들 사이에서는 4회 인상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또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는 금리를 6~7회 인상할 것이라는 견해도 내놨다.
로고프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임금 상승 압력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뛰는 물가는 최근 수개월동안 미국 근로자들이 누리고 있는 임금 상승을 잠식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물가가 전월 대비 0.5% 오르는 동안 시간당 수당은 0.1% 오는데 그쳐 근로자들이 실질 받눈 수당이 0.6% 감소했으며 연간 소득 또한 2.4%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로고프는 미국 연준을 비롯한 여러 세계의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유발시키지 않고 임금이 물가 만큼 상승하지 않도록 한다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을 닮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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