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내가 괴벨스면 당은 나치, 尹은 히틀러냐"

장영락 2022. 1. 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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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괴벨스 같다"며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발언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내가 괴벨스면 국민의힘은 나치냐"고 항변했다.

이 대표는 "이준석이 괴벨스면 국민의힘은 나치이고, 우리 후보는 히틀러이고, 우리를 지지하는 젊은 지지층은 유겐트냐"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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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 "이준석 차별, 혐오 중심 선거전략 우려..청년 괴벨스처럼 보여"
이준석 "이런 게 막말, 네거티브"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괴벨스 같다”며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발언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는 “내가 괴벨스면 국민의힘은 나치냐”고 항변했다.
사진=뉴시스
이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이준석이 괴벨스면 국민의힘은 나치이고, 우리 후보는 히틀러이고, 우리를 지지하는 젊은 지지층은 유겐트냐”고 되물었다.

이날 민주당 선대위 총무본부장 김영진 의원이 “이 대표가 차별과 혐오 중심 선거전략을 짜고 있어 대단히 우려스럽다. 이 대표가 청년 괴벨스처럼 보인다”고 지적한 데 대한 반응이다.

김 의원은 “2차 세계대전은 작은 차별과 혐오에서 나치즘으로 이어졌고 600만명이 학살되고 독일 청년들이 꽃다운 나이에 죽었다. 이 출발점은 작은 혐오와 차별”이라며 “청년 괴벨스와 나치, 히틀러와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독일 국민을 그렇게 이끌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는 반여성주의 의제로 20대 남성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 대표가 최근 대선 활동에서도 노골적으로 세대포위론을 거론하며 정채적 차별화를 시도하는 데 대한 민주당 비판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네거티브 하지 말라는데 이런게 막말+네거티브다. 그것도 민주당의 실정에 열받은 국민을 광역도발하는 멍청한 네거티브”라며 다소 격앙된 어조로 민주당 논평을 비판했다.

이어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나치로 몰고 유겐트로 모는 것이 혐오정치의 정확한 정의”라고도 주장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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