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사우디 도착..왕세자가 공항 나와 공식 환영식

조소영 기자 2022. 1. 18. 18: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중동 3개국 순방의 두 번째 방문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 부부와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사우디 수도 리야드 소재 킹 칼리드 국제공항 왕실터미널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튿날(19일)까지 사우디 공식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19일 오후께 마지막 방문국인 이집트로 향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동 3개국 순방 중 두 번째 방문국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서 기조연설..디리야 유적지 방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후(현지시간) 첫 순방국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왕실공항에 도착,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2.1.16/뉴스1

(리야드=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중동 3개국 순방의 두 번째 방문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 부부와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사우디 수도 리야드 소재 킹 칼리드 국제공항 왕실터미널에 도착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도착 직후 야마마 궁 대정원에서 공식 환영식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이 일정이 공항으로 당겨져 진행됐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직접 공항 환영 인사로 참석했고 공식 환영식을 진행했다.

우리 측에서는 박준용 주사우디 대사가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야마마 궁으로 자리를 옮겨 무함마드 왕세자와 공식회담을 갖는다. 이어진 공식오찬을 통해 문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자는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한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문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각종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사우디 진출 및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우디는 중동지역 내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자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위 국가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 간 경제행사인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는 사우디 정부의 경제 다각화 전략인 '사우디 비전 2030'에 방점을 둔 양국 미래 협력 방향이 제시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 회장 등을 맡고 있는 야시르 알-루마이얀 회장도 포럼을 계기로 만날 예정이다.

이어 사우디 왕국의 발상지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는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사우디 방문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튿날(19일)까지 사우디 공식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19일 오후께 마지막 방문국인 이집트로 향한다.

cho1175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