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더팩트

[단독] "안희정 불쌍" 김건희 발언 후폭풍..이수정 "양심상 선대위 고문 사임"

윤용민 입력 2022. 01. 18. 19:43 수정 2022. 01. 19. 10:40

기사 도구 모음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선대위 고문직에서도 물러났다.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두고 "불쌍하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당내 비판이 일자 스스로 그만둔 것이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윤석열 후보, 공개 사과 사실상 거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18일 선대위 고문직에서도 물러났다. /국회=이선화 기자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선대위 고문직에서도 물러났다.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두고 "불쌍하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당내 비판이 일자 스스로 그만둔 것이다.

이 교수는 18일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MBC 스트레이트 보도와 관련해 (김건희 씨가 고의는 아니었지만) 김지은 씨에게 고통을 준 부분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 글을 올렸는데 너무 시끄러워 고문직을 사임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선대위 개편 이후에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 고문을 맡아왔다. 이 교수는 "고문직을 물러난 것은 양심의 선택"이었다며 "굳이 계속 직을 유지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해촉된 건 아니고 스스로 물러난 것"이라며 "물론 고문직을 물러났다고 해서 (윤석열) 후보와 아예 관련이 없게 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서울의소리 녹취록 파동이 안희정 사건의 피해자 김지은님께 끼쳤을 심적 고통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위 여성본부 고문으로서 진심으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쥴리설'로 인한 여성 비하적 인격 말살로 후보자 부인 스스로도 오랫동안 고통받아 왔음에도 성폭력 피해 당사자이신 김지은님의 고통에 대해서는 막상 세심한 배려를 드리지 못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도 했다.

이 교수가 사과를 하자 윤 후보 지지자들은 SNS 등을 통해 "왜 본인이 사과를 하느냐" "후보가 가만히 있는데 왜 나서느냐"고 이 교수를 비판했다. 실제 윤 후보는 이날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였던 김지은씨가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now@tf.co.kr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저작권자 ⓒ 특종에 강한 더팩트 & tf.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