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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포항] 도시숲, 미세먼지 차단·수익 창출 '일석이조'

오아영 입력 2022. 01. 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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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조성된 포항 해도 도시숲이 온실가스 배출 거래권을 얻었습니다.

대기 오염 예방에다 탄소 저감 배출권 수익까지 올리게 된 셈인데요.

이러한 도시숲은 계속 조성될 전망입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실 가스 발생이 특히 많은 철강공단 인근에 조성된 포항 해도 도시숲입니다.

8만4천 제곱미터의 땅에 30여 종류 9만6천 본 규모의 나무와 꽃이 식재됐습니다.

공단의 미세먼지 차단은 물론,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황숙이/포항시 해도동 :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이 길이 따뜻하고. 또 맨발로 걷는 사람도 있고 의자도 많고 숲도 많고 꽃도 많고. 우리 단짝 친구들 (운동을) 안 나올 것도 이 숲 때문에 나오죠."]

최근에는 이 도시숲이 탄소흡수량을 인증받아 온실가스 배출 거래권도 얻었습니다.

이 제도는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지키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 기업에 연간 배출 허용량을 정하고, 부족분과 초과분에 대한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도시숲으로 배출권 거래제 승인을 받은 곳은 경북도청 천년숲과 순천만 국가정원 등 6곳에 불과합니다.

해도 도시숲이 인증받은 탄소 흡수량은 30년간 모두 780톤, 현재 2천7백만 원 상당의 가치를 갖고 있는데, 배출권 거래가 활성화되면 더 많은 수익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응수/포항시 그린웨이추진과장 : "포항 철길숲, 뱃머리 문화마을 등 많은 곳에 이런 도시숲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녹색 생태도시를 위해서 이런 부분을 계속 확충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환경이나 미관 개선을 위한 도시숲이 탄소 저감 수익까지 내면서 그 가치와 조성 면적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그래픽:김미령

경북 동해안 국가어항 복합 공간으로 개발

해양수산부가 2031년까지 국가 어항을 수산물 생산은 물론 관광, 해양레저 기능을 갖춘 복합적인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인 가운데 포항 양포항에는 휴식용 부잔교가 영덕 축산항과 포항 호미곶항에는 어구 창고가 설치됩니다.

또 영덕 구계항 등 4개 항에는 화장실 시설이 보강되고, 울진 구산항 등 2개 항에는 주차장이 건립될 예정입니다.

울릉 저동항에는 소규모 요트 마리나 계류 시설이 마련됩니다.

포항, 부동산 불법 거래 행위 상당수 적발

포항시가 부동산 불법 거래 행위를 상당수 적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포항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부동산 특별 거래 조사에 나서 최근까지 58건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습니다.

이 가운데 공인중개사법을 위반한 17건은 경찰에 수사를 맡겼으며, 부동산 거래 신고법을 위반한 41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또 실거래 위반 의심 사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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