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아부다비 공격 예멘 반군 보복 공습..文대통령은 사우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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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18일 예멘 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에 공습을 가해 1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날 UAE 아부다비에 대한 후티반군측의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성 공습으로 알려졌다.
내전중 예멘 정부군을 돕는 연합군측과 싸워온 후티 반군은 사우디 국경을 넘나드는 공격을 반복해 왔으나, 1000㎞ 이상 떨어진 UAE 아부다비를 향해 공격을 감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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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18일 예멘 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에 공습을 가해 1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날 UAE 아부다비에 대한 후티반군측의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성 공습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목격자와 의료 소식통을 인용해 공습 이후 11명의 사망이 확인됐으며,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찾는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17일) 예멘 후티반군은 드론을 이용해 아부다비에 공습을 가했다. 폭발물을 적재한 드론들이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정유시설이 있는 무사파 공업지역과 국제공항내 신축 건설 현장을 공격해 인도인 2명과 파키스탄인 1명 등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후티 반군의 공격은 문재인 대통령이 UAE를 방문하는 도중에 발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당초 문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넘어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가 주관하는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 지속가능성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왕세제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불가피한 사정'으로 사전 일정이 취소됐고 문대통령은 두바이에서 나머지 일정들을 소화했다.
이어 문대통령은 18일에는 다음 순방지인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 수도 리야드에 도착했다. 연합군의 사나 보복공격은 문대통령이 UAE를 떠난후 전개된 것으로 보인다.
내전중 예멘 정부군을 돕는 연합군측과 싸워온 후티 반군은 사우디 국경을 넘나드는 공격을 반복해 왔으나, 1000㎞ 이상 떨어진 UAE 아부다비를 향해 공격을 감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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