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산후 우울증 진료 지원..등하원 도우미 비용 소득공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9일 '윤석열 유튜브'를 통해 '산후 우울증 진료 지원(산모마음 돌봄사엄) 확대'와 '등·하원 도우미 비용 소득공제 적용 추진' 공약을 담은 '59초 쇼츠'를 공개했다.
윤 후보는 열한 번째 쇼츠 공약으로 '산모마음 돌봄사업'을 제안했다. 전체 산모를 대상으로 산부인과 산전검사와 함께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받도록 하고 임신 1회당 60만원 상당의 '마음 돌보기 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산후 우울증 고위험군 또는 저소득층의 경우 출산일로부터 수년까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비 본인 부담률을 10%로 감면하고, 아이 정신 발달평가 본인부담금을 감면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한 가운데, 산모들의 정신 건강을 위한 정책은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인바, '산모마음 돌봄산업'을 통해 개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쇼츠 공약은 국민의힘 '나는 국대다! 시즌2' 정책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진현 참가자의 정책이기도 하다.
윤 후보의 열두 번째 쇼츠 공약은 '등·하원도우미 소득공제 적용'으로 아이 돌봄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등하원도우미에 대한 비용에 대해 소득공제를 적용하여 매년 최대 45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2020년 기준, 맞벌이 부부 비율이 전체 가구 비율 중 45.4%에 달하고 계속 증가하는 만큼, 일·육아 양립을 위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 8일부터 '59초 쇼츠'로 생활밀착형 공약을 '윤석열 유튜브'에 공개하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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