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객들 호주로 와주세요"..인력난 호주, 비자 신청비 면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가 앞으로 12주 동안 호주에 도착하는 외국 배낭여행객이나 유학생에게 한해 630호주달러(약 54만원)에 달하는 비자 신청 비용을 면제시켜주겠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앞서 코로나 19 국경 봉쇄 조치로 인해 발생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조처를 내렸다.
다만 정부의 외국 유학생과 배낭여행객에 비자 신청비를 받지 않는 것이 의료 분야의 인력난 해소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료 분야 인력난 해소에 도움될 듯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호주가 앞으로 12주 동안 호주에 도착하는 외국 배낭여행객이나 유학생에게 한해 630호주달러(약 54만원)에 달하는 비자 신청 비용을 면제시켜주겠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앞서 코로나 19 국경 봉쇄 조치로 인해 발생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조처를 내렸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또한 배낭여행객과 유학생에게 현지에서 일자리를 알아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호주에 오고 싶으면 지금 오라"며 "호주 전역을 여행하면서 농업이나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발생한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도움도 달라"고 말했다.
호주 정부의 이 같은 조처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전날 일일 사망자수가 사상 최고치인 77명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것이다.
정부에 따르면 19일에는 정오까지 사망자 67명이 나왔고 신규 확진자도 약 8만명에 이른다. 호주에서 지금까지 코로나로 인해 사망한 이들은 2700여명에 이른다.
늘어나는 신규 확진자수는 호주 보건 시스템에도 압력을 가하고 있다. 18일 기준 5025명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이는 한 달 전보다 759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다만 정부의 외국 유학생과 배낭여행객에 비자 신청비를 받지 않는 것이 의료 분야의 인력난 해소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빅토리아주 내 병원은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자 이날 정오부터 비상사태를 선포했는데 해당 주에서 여러 병원이 동시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빅토리아주에서 의료인력 약 5000명이 코로나에 감염됐거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병원에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병원의 일부 간호사들은 직원 부족과 관련해 항의 시위를 벌였다.
모리슨 총리는 이에 대해 "앞으로 몇 주 동안은 오미크론 확산이 우리에게 있을 것"이라면서도 "사망률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좌절과 우려 속에서도 회복력을 계속 입증하고 있다"며 "보건 시스템 역시 많은 압박에도 불구하고 잘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부부관계 철벽치는 아내, 꽃미남과 호스트바에…현장 급습했더니 '반전'
- 홍준표 "누가 뭐래도 윤석열은 상남자…아내 지키려 하이에나 떼 저지"
- "왼쪽 머리뼈 냉동실에 있다"…'좌뇌 손상 95%' 승무원 출신 유튜버 응원 봇물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아저씨, 안돼요 제발"…학원 가던 여고생, 다리 난간 40대男 구했다
- "고3 제자와 뽀뽀한 교사 아내, 역겨운 불륜"
- 오정태 "젖은 양말 신었다가 다리 마비, 40도 고열…봉와직염이었다"
- '초여름의 여신' 혜리, 과감 등 노출…"30대 계획, 내가 중심이고파" [N화보]
- 이필모 "어머니 지난해 갑자기 돌아가셔…아버지 아직 모르신다"
- [단독] 에일리 연인은 '솔로지옥' 최시훈이었다…연상연하 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