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법률대리인, 유상범 의원 고소.."김건희 녹취록 유출 안했다"

오진영 기자 2022. 1. 19.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BC측 법률대리인이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유상범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MBC 방송금지가처분소송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김광중 변호사는 19일 유 의원을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 민사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국민의힘은 김 변호사와 MBC '스트레이트' 제작진을 대검에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부인 김건희씨의 녹취 보도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MBC측 법률대리인이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유상범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취록' 유출과 관련해 자신을 고발했다는 이유다.

MBC 방송금지가처분소송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김광중 변호사는 19일 유 의원을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 민사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방송 금지된 부분이 담긴) 법원 결정문을 대법원 전자소송시스템에서 내려받아 지난 14일 사건 당사자인 MBC에게만 보고했을 뿐 외부로 유출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피고소인 유상범은 다운로드 사실과 결정문에 기재된 담당변호사 이름만을 토대로 '김광중이 불특정 다수에게 (결정문을) 유포했다는 '식의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최소한의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허위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피고소인의 행위는 자신들의 정치 목적 달성을 위해 변호사 개인과 소속 법무법인의 명예를 희생양 삼은 행위"라며 "피고소인이 언론을 통해 공개 사과할 것과 경찰의 엄벌을 요청한다"고 했다.

지난 17일 국민의힘은 김 변호사와 MBC '스트레이트' 제작진을 대검에 공직선거법상 후보자비방,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이들이 지난 14일 법원의 통화 녹취록 보도 관련 방송금지 가처분 결정에도 불구하고 방송금지 부분을 불특정 다수에게 유출했다고 봤다.

유 위원장은 고발 당시 "피고발인(김광중)이 14일 17시26분경 다운로드받은 사실이 기재된 별지가 현재까지 기자 등을 비롯한 불특정 다수에게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MBC 스트레이트 제작진과 김 변호사 등이) 사실상 법원 판결의 효력을 무력화시켰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송지아, 디올 협찬 영상에도 '짝퉁' 백?…"그럼 디올이 몰랐겠나"故 신해철 10대 아들·딸 '자본주의학교' 출연…"홀로서기 응원"15년간 함께 살다 사라진 남편…알고 보니 엉뚱한 사람이었다"엉덩이 수술했냐, 다 갈아엎었네" 이세영 악플에…금수저인데 우울, 오열한 모델…"아름다워 보여도 같은 사람일 뿐"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