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임' 팬덤, 이세영 "주체적 캐릭터 좋아해. 내가 보고싶은 인물 연기" [★화보]

박효실 2022. 1. 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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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종영한 MBC금토극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핫스타로 떠오른 배우 이세영이 청춘스타의 발랄한 매력이 풍기는 데님화보로 돌아왔다.

화보에서 이세영은 다양한 스타일의 데님 의상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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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인기리에 종영한 MBC금토극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핫스타로 떠오른 배우 이세영이 청춘스타의 발랄한 매력이 풍기는 데님화보로 돌아왔다.

패션매거진 보그코리아 는 19일 ‘Clever & Clover’라는 주제로 이세영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이세영은 다양한 스타일의 데님 의상을 소화했다. 명도와 채도가 다른 데님 원피스와 재킷 등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연출했다.

그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강단 있는 캐릭터들을 많이 맡아온 것 같다는 질문에 “사람들이 무엇을 보고 싶어 하는가 생각해 보면 작품 속 인물이 주체적일 때가 많다. 인물이 성장해야 재미있다. 결국 내가 보고 싶은 인물을 연기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일을 이어가는 원동력에 대해서는 “좋아하고 더 잘 하고 싶은 마음과 팬들 생각"이라며 “팬이 엄청 많진 않지만 가족처럼 여긴다. 서로 소중하고 애절하고 짠하다. 서로 ‘고생한 거 다 안다’ 이런 기분이랄까. 팬이 있어서 힘이 되고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긴다"라고 말했다.

그에게 연기는 점점 더 어려운 단계를 깨나가는 게임과도 비슷하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그는 "연기는 퀘스트를 깨나가는 것 같다. 어딘가 올라가면 끝나는 게 아니라 임무를 하나씩 수행하는 퀘스트. ‘실패는 성공의 아버지’라는 말이 굉장히 와닿는다. 일을 하는 것 자체가 좋고, ‘잘’ 하고 싶지만 실패도 할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과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섯살이던 1997년 SBS'형제의 강'으로 데뷔한 이세영은 아역에서 성인역까지 꾸준히 잘 성장한 대표적인 케이스다. 큰 사랑을 받았던 KBS2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하며 성인 연기자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2019년 tvN'왕이 된 남자'가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사극퀸으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실존 인물인 궁녀 성덕임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정조(이준호 분)와 덕임의 어린 시절 인연과 성장기, 두번의 승은 거부에 이어 마침내 의빈 성씨에 오르는 과정을 그려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정조가 가장 사랑한 여인으로 역사에 기록된 의빈 성씨는 후궁이 된지 5년만인 1786년 서른 세살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5년간 아들(문효세자)과 딸을 낳았으나 모두 죽는 참척의 고통을 겪었고, 문효세자가 죽은지 2개월만에 임신 9개월의 상태로 사망했다. 의빈성씨의 죽음을 슬퍼한 정조는 직접 어제비문을 남기기도 했다.

실화라서 더욱 가슴시린 이야기를 뛰어난 연기력과 수려한 영상으로 담아낸 '옷소매 붉은 끝동'은 17.4%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이세영과 이준호는 각각 2021 MBC 연기대상 남녀 최우수 연기상과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세영의 화보는 보그 코리아 2월호를 통해 볼 수 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보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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