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누구나 NFT 만드는 바우처 지급.."메타버스 세계 5위 발돋움"
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메타버스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생활·관광·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메타버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메타버스 아카데미'를 설치하고, 판교를 시작으로 전국 4대 초광역권에 '메타버스 허브'를 조성해 관련 기업 육성에 나선다. 국민들에게 NFT(대체불가능토큰)를 만드는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도 눈길을 끈다.
정부는 20일 열린 제5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을 발표했다.
국내 주요관광지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현해 국내외 예비관광객에게 제공하고, 메타버스 기반 가상 한국어학당을 구축하며, 지역 특화 소재와 메타버스를 결합하고 올림픽과 엑스포 등 국제행사와 전시회를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메타버스 이벤트로 개최한는 방안도 마련했다.
또 메타버스 요소기술과 인문사회 분야 4년제 대학이 연합한 융합 전문대학원을 연내 2개 설립하기로 했다. 두 곳의 대학원에는 최대 6년간 약 55억원씩이 투입된다. 아울러 석·박사 대상 '메타버스 랩'을 올해 10개에서 2025년 17개로 늘려 메타버스 솔루션 개발 및 창업·사업화를 돕고, 실감미디어 분야 핵심인재 및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학사 및 석·박사 과정도 지원한다.
또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실증·사업화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혁신분야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메타버스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메타버스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영역 및 규모 확대를 위해 M&A(인수·합병) 활성화 등을 지원하는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하고, 비대면 분야 스마트대한민국펀드, 한국판 뉴딜 정책형 펀드 재원을 활용해 메타버스 관련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한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윤리원칙과 실천지침을 마련해 메타버스 생태계 참여자의 안전과 신뢰 구축을 꾀한다.특히 메타버스 내 성착취, 성희롱 등 불법유해정보를 차단해 건전한 메타버스 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재화·용역에 대한 실태 점검과 소비자 청약철회권 보장 등으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한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메타버스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디지털 신대륙이자 기회의 공간"이라며 "이번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메타버스 선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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