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여민수 대표 임기연장 포기..남궁훈 단독 대표로 내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올해 3월로 예정된 대표 임기 연장을 포기했습니다.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사회가 카카오에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큰 책임감을 가지고 ESG 경영에 전념할 것"이라면서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 글로벌로 카카오의 무대를 확장하고 기술 기업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올해 3월로 예정된 대표 임기 연장을 포기했습니다.
앞서 카카오페이 자사주 무더기 처분과 관련해 자진 사퇴했던 류영준 공동 대표 내정자에 이어 여 대표도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카카오는 오늘(20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을 차기 단독 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사회가 카카오에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큰 책임감을 가지고 ESG 경영에 전념할 것"이라면서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 글로벌로 카카오의 무대를 확장하고 기술 기업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올해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한편,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오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김 의장은 "카카오가 오랫동안 쌓아온 사회의 신뢰를 많이 잃고 있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회복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지 고민을 거듭해 보았다"면서 "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던 미래지향적 혁신과, 지금의 카카오 규모에 요구되는 시스템 구현 두 가지가 다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 의장은 "미래 비전과 포용적 성장을 고민하는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카카오 제공]
김민아 기자 (kma@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천 ‘보류’ 가닥…“등재 어렵다” 판단
- “몇 개월이면 되겠지”했는데 2년…“단순히 돌아가기보다 더 나은 사회로”
- 신규 확진 6천 명대…“7천 명 수준되면 시작점 재설정 대응”
- [특파원 리포트] 여성 후보들이 돋보인다…차기 홍콩 행정장관은 누구?
- ‘재택근무’ 대세인데?…IT·통신 기업은 지금 건물을 짓는다
- 해외연수보고서 부실 실태③ 쏟아지는 비판…강원도 첫 전수조사
- ‘성추행 여배우 명예훼손’ 조덕제 징역 11개월 확정
- 바이든 취임 1주년 기자회견…“코로나·물가상승 해결할 것”
- 주민센터에 설치된 ‘업소용 냉장고’…이웃사랑 십시일반
- [문화광장] 스타와 팬의 만남, KBS 2TV ‘주접이 풍년’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