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여민수 대표 임기연장 포기..남궁훈 단독 대표로 내정

김민아 2022. 1. 20. 1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올해 3월로 예정된 대표 임기 연장을 포기했습니다.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사회가 카카오에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큰 책임감을 가지고 ESG 경영에 전념할 것"이라면서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 글로벌로 카카오의 무대를 확장하고 기술 기업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올해 3월로 예정된 대표 임기 연장을 포기했습니다.

앞서 카카오페이 자사주 무더기 처분과 관련해 자진 사퇴했던 류영준 공동 대표 내정자에 이어 여 대표도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카카오는 오늘(20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남궁훈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센터장을 차기 단독 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사회가 카카오에 기대하는 역할에 부응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큰 책임감을 가지고 ESG 경영에 전념할 것"이라면서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 글로벌로 카카오의 무대를 확장하고 기술 기업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궁훈 대표 내정자는 올해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한편,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오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김 의장은 "카카오가 오랫동안 쌓아온 사회의 신뢰를 많이 잃고 있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회복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지 고민을 거듭해 보았다"면서 "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던 미래지향적 혁신과, 지금의 카카오 규모에 요구되는 시스템 구현 두 가지가 다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 의장은 "미래 비전과 포용적 성장을 고민하는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카카오 제공]

김민아 기자 (kma@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