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벽 건축이란 무엇인가요?

매거진 입력 2022. 1. 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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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도시 건축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 중입니다.

더욱 복잡해지는 경관 속에서 건축물이 어떻게 보일지, 다양하게 형성되는 대지의 형태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고민 중이죠.

맞벽 건축이란 건축협정상 둘 이상의 건축물 벽이 대지경계선으로부터 50cm 이내가 되도록 건축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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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를 위한 알기 쉬운 Q&A ②



최근의 도시 건축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 중입니다. 더욱 복잡해지는 경관 속에서 건축물이 어떻게 보일지, 다양하게 형성되는 대지의 형태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고민 중이죠. 오늘은 그중에서도 ‘맞벽 건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맞벽 건축이란 건축협정상 둘 이상의 건축물 벽이 대지경계선으로부터 50cm 이내가 되도록 건축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기존의 건축법상 기본 건물 이격을 지키지 않고 붙여서 지을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또 이에 더해 각각 대지경계선에 벽을 마주하게 건축한 뒤 연결하여 외부에서는 마치 하나의 건축물처럼 보이게도 하는데, 이는 ‘합벽 건축’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며 오늘날에는 두 방법의 구분이 명확하진 않습니다.

용도에 따른 차이와 지자체별 건축 기준,
안전 설비에 유념할 것

맞벽 건축을 적용해 짓는 가장 큰 이유는 여러 방면에서 건축법상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축물 높이, 공지 확보, 허가 절차 면에서 나눠 짓는 건축보다 더 완화된 조건이 적용되기에 어려운 건축 여건이나 건물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령 나누어진 땅에 주택을 지을 경우 두 땅의 주인과 건축주 간 합의만 이뤄진다면 틈새를 최소화해 더욱 정돈된 건물 외관을 만들 수도 있고, 합벽으로 진행할 시에는 아예 더 큰 규모의 건축물을 지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런 조건은 도심에서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해야 하는 다세대·상가주택의 더욱 유리한 건축 방법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단, 주요 구조부가 내화구조이고, 마감재료가 불연재료여야 하는 등 안전 기준에 크게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맞벽 건축 건물은 건축법상 지을 수 있는 곳이 제한적입니다. 상업지역(공공건축물의 경우 자동식 소화설비 설치 필요), 주거지역(건축물 및 토지 소유자 간 합의했을 때만), 또는 허가권자가 도시 미관이나 한옥 보전을 위해 조례로 정한 구역이나, 건축협정 구역이 그 예시입니다. 지을 수 있는 곳이 확보되었다 해도 설치 기준의 경우, 각 지자체별로 다른 조례를 따르고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_ 손준우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22년 1월호 / Vol.275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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