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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사사건건] 민주 '이핵관' 논란, 국힘 홍준표 선대위 참여?..대선 D-48 '원팀' 변수 되나

김세정 입력 2022. 01. 20. 16:47 수정 2022. 01. 2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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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회 "이핵관은 이재명뿐, 이핵관 표현은 실수..정청래 계속 사과하고, 불교계 대자대비로 용서 읍소"
-김성회 "남녀 표심 달라진 세대, 양쪽 얘기 들어봐야" 장성철 "특정 성별 편든다는 인식 주면 안돼"
-장성철 "김건희 미투 발언 2차 가해로 볼 수밖에, 이수정 사과 적절..尹 진솔하게 사과하는 게 맞아"
-장성철 "홍준표의 최재형, 이진훈 추천, 자기 사람 챙기기 비판..권영세, 심하게 얘기한 부분 있어"
-김성회 "윤석열-홍준표 회동중 얘기를 '공개 망신' 반대 입장 내는 게 국민의힘 선거에 도움 될까?"
-김성회 "민주당, 일부 지역 무공천 가능할듯..종로는 사람 마땅치 않아 고민하고 있는듯"
-김성회 "'50억' 곽상도·'선투자' 박영수 놀라워..검찰 인사들 소환되거나 조사 안받아, 자기 식구 감싸기"
-장성철 "최윤길도 이재명 측근..법무장관 수사지휘권 발동 왜 안하나, 이재명에 타격갈까 뭉개는 듯"

■ 방송시간 :1월 20일(목) 16:00~17:00 KBS1
■ 진행 : 범기영 기자
■ 출연 :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https://www.youtube.com/watch?v=4dY-tirdK5w

◎범기영 여의도 사사건건 시간입니다. 김성회 전 열린민주당 대변인,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성회 안녕하세요?

◎범기영 대선 48일 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여야 모두 선대위 원팀 이슈가 불거져 있습니다. 민주당 상황 먼저 보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녹취>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제가 봤을 때요, 이건 말이 안 됩니다. 아니, 3.5km 밖에서 매표소에서 표 끊고 통행세 내고 들어가요. 그 절에 안 들어가더라도 내야 돼요. 봉이 김선달도 아니고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조계종 찾아 사과

<녹취>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해 11월)
우리 원장님께서 국정감사 말씀하시니까 갑자기 제가 찔리는 게 하나 있네요. 우리 식구들 중 하나가 또 과한 표현으로 불교계에 심려를 끼쳐드려서 우리 대표님도 사과 말씀 드리기는 했는데 저도 대표할 자격이 있다면 정말 대신 사과드립니다.

<녹취> 원행 / 조계종 총무원장
아이고, 아닙니다.

대한불교조계종
“민주당, 정청래 의원 즉각 출당해야”

민주당 의원 35명, 조계사에서 108배
정청래 의원 10여차례 사찰 찾아 사과

<녹취> 정세균 / 전 국무총리 (지난 17일)
많은 의원님들께서 동행하시고 해서 의미 있는 108배를 했습니다. 아마 조계사에 오신 불자들께서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정말 정성껏 의사 표시를 하고 있구나, 이렇게 받아들이셨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정청래 18일 SNS
“이핵관이 탈당 권유…탈당 안할 것”

◎범기영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사찰에 찾아가서 108배도 했는데 도로아미타불이 됐다, 이런 기사 제목도 있더군요. 우리 그래픽 만들어놓은 걸 먼저 좀 보고 이야기를 나눌까요? 정청래 의원 SNS인데. 윤핵관이 한동안 야당에서 뜨거웠는데 이핵관이라는 용어가 튀어나왔어요. 찾아와서 자진 탈당을 요구했다. 하지만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런 취지의 SNS 글이 올라왔습니다. 관련해서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는 또 조응천 의원이 출연해서 아마 바라는 의원들이 많을 거다, 이런 입장도 밝혔고. 어떻습니까? 실체가 있는 겁니까, 이핵관?

▼김성회 일단 이핵관이라고 한 것이 정해지려면 선대위 바깥에 있는 다른 별도의 결정 체계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민주당에 그런 게 있지는 않고요. 그리고 이핵관은 딱 한 명입니다. 이재명 후보 본인. 그 외에는 핵심 관계자라고 누가 따질 수 있는 저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청래 의원이 이야기하는 이핵관은 이재명 후보와 가까운 의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핵관이라는 표현 자체가 너무 이렇게 집중될 필요는 없는데 표현이 등장을 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내부에 무슨 다른 조직이 돌아가는 것처럼 느끼게 한 부분은 조금 실수였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정청래 의원 열 차례 가까이 사과도 했고 국정감사에서 물어볼 수 있는 종류의 질문이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토론도 충분히 이루어졌고 실제로 지리산에 올라가는 천은사 같은 경우에는 더 이상 받지 않기로 또 방침도 바꾸고 이런 식으로 서로 조율을 해 가는 중인데 좀 시끄러워져서요. 어쨌든 정청래 의원은 계속 사과하시고 불교계도 대자대비해서 아무래도 좀 너그럽게 용서를 좀 해 주시면 어떨까, 라고 읍소 드리겠습니다.

◎범기영 그러니까 영상에서 그 발단이 된 발언도 이미 나가긴 했는데, 이 문제 어떻게 풀어야 됩니까?

▼장성철 아주 어렵죠. 그런데 불교계가 원하는 걸 해 주면 됩니다. 불교계는 최소한적으로 정청래 의원을 출당시키라는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출당을 시키든지 아니면 본인이 자진 탈당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생각인데, 지금 이재명 후보께서는 오늘 얘기한 거 보면 상당히 좀 곤혹스러워하시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정 의원에게 누가 뭐라고 했는지 내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불교계의 문제가 민주당의 문제인지 아직도 내가 이것도 잘 모르겠다, 두고 봅시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셨는데 실질적으로 지지를 받아야 되고 표를 받아야 하는 후보로서는 상당히 난감할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뜻을 알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핵심 측근이 정청래 의원 찾아가서 조금 이게 당에 부담되니까, 후보에게 부담이 되니까 좀 물러나 있으면 어떻겠냐고 얘기는 했었을 것 같아요. 없는 얘기를 또 정청래 의원이 얘기했겠습니까? 그런데 뭐 우리 대변인께서는 이핵관 없다고 하셨는데 가장 핵심 측근 딱 한 명 얘기하셨잖아요, 이재명 후보가. 정진상 비서실 부실장, 핵심 측근이라고 얘기하셨으니까 이 상태대로 보면 정진상 부실장이 가서 얘기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김성회 의원입니다.

▼장성철 네, 죄송합니다.

◎범기영 내일 일단 불교계는 전국 승려 대회도 예고를 하고 있어서 달랠 방법을 찾긴 찾아야 될 것 같습니다, 여당 입장에서는.

▼김성회 내일 정청래 의원이 현장에 찾아가서 사과를 한 번 더 드리겠다고 이야기를 했고요. 받아주셨으면 좋겠는데 가서 충분히 욕먹고 또 충분히 사과드리고 반복하는 수밖에 없겠다, 뭐 다른 정도가 있겠습니까?

◎범기영 이핵관 용어가 튀어나왔지만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는 게 여당 쪽 설명이고 정진상이라는 이름이 또 거론이 되고요.

▼장성철 그런데 이거는 불교계의 스님들을 되게 모욕한 발언은 맞아요. 그러니까 정청래 의원이 그런 발언을 하신 게 맞거든요? 그러니까 봉이 김선달 얘기를 하셨잖아요. 그거는 스님들, 불교계를 돈만 아는 분들, 돈만 아는 집단, 이런 식으로 모욕감을 느낄 수가 있어요. 그거에 대한 커다란 상처를 당연히 정청래 의원이 풀어주셔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범기영 사실 이 주제는 아주 오랫동안 사회적인 토론이 진행돼온 주제이긴 한데 표현이 좀 부적절했다, 이런 정도로 의견이 모아지는 것 같네요. 넘어가겠습니다.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는데 거기에서 한 발언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유튜브 닷페이스 / 2022.1.19.>

<녹취> 하미나 / 작가
사실 청년의 문제가 심각한 것은 ‘이대남’이나 ‘이대녀’나 사실 비슷할 텐데요. 그런데 왜 그렇게 ‘이대남’이라는 호칭을 이제 붙이면서 굉장히 이렇게 쩔쩔맨다고 사실 많이 느꼈거든요.

<녹취>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대녀에게도 쩔쩔맵니다.

<녹취>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페미니즘이든 페미니스트든 정말 포괄하는 범위가 아주 넓은데 이게 하나의 단어로써 사용되다 보니까 해석을 각자 다르게 하고 있는 거예요.

<녹취>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030은 남이든 여든 사실은 다 똑같은 위치에 처해 있는데 기회 부족에 따라서 너무 상황이 어렵다. 미래가 없고 도전할 기회조차도 없다는 똑같은 피해자들입니다.

◎범기영 이번 대선의 좀 특이한 풍경 중의 하나가 젠더 이슈 가지고 굉장히 뜨겁게 부딪치는데, 이게 출연한 채널이 닷페이스라는 채널이에요. 당내 일부에서도 출연 전부터 반대 목소리가 좀 있었는데, 출연 이후에는 어떻습니까, 지금?

▼김성회 일단은 조회 수가 생각처럼 나오진 않는 것 같습니다. 아직 10만 회를 밑돌고 있고 관심 자체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는 크지 않은 것 같고요. 부딪친 이슈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가 답변을 나름 잘했습니다. 크게 누구에게도 상처가 되지 않는 방향으로 발언을 잘해서 이 문제는 크게 이슈가 되지 않은 상태로 넘어가게 될 것 같은데 어쨌거나 여론조사 전문가들도 이야기하지만, 남성과 여성의 표심이 확실하게 달라진 세대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정치인으로서는 그 세대에 걸맞은 해결책을 내놓을 의무는 있겠죠. 이제 알아가는 단계니까 더 열심히 좀 모든 정치인들이 공부를 좀 더 해야겠습니다.

◎범기영 젠더 이슈 자체가 과대 포장되는 상황은 아니다, 라고 보십니까?

▼김성회 현존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답을 찾아내야 되는데 지금식으로 남자는 이렇게, 여자는 이렇게라고 생각하지는 않고요. 그 세대가 갖고 있는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중심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게 정치의 역할이겠죠.

▼장성철 닷페이스 보니까요. 구독자가 24만 명인데 이재명 후보가 출연한 제1편은 대략 5만 명, 2편은 대략 3만 3,000명 정도 봤더라고요. 대변인님 말씀하셨듯이 그렇게 큰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 왜 출연했을까? 이대남 표는 잃어버렸고요. 그냥 이대녀라고 하는 분들의 그냥 원래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한테도 환호성을 받고 있단 말이에요? 이거는 선거 전략상 옳지 않죠. 지금 후보가 한 표라도 아쉬운 상황인데 젠더 갈등, 이런 것들과 관련해가지고 발목 잡히는 모습입니다. 이것은 출연하는 것 자체가 선거 전략상 상당히 미스가 아니었느냐는 생각이 들고 후보나 선대위에 말씀드리고 싶은 게 뭐냐 하면, 이렇게 선거가 점점 다가올수록 건들지 말아야 될 부분들이 있어요. 그래서 원론적인 얘기만 해야 될 부분들이 뭐냐 하면 종교 문제, 아까 우리 조계종 문제 봤잖아요? 그리고 또한 성별, 젠더 문제, 이런 것들은 어느 한쪽 편을 든다는 인식을 주면 안 돼요. 그러면 상대방들에게, 반대편자들에게 저 사람을 나는 지지를 못 하겠어, 라는 빌미를 주게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을 상당히 조심스럽게 원론적으로 접근하셔야 된다고 충고를 드립니다.

◎범기영 지지를 끌어내는 것보다 격렬한 비토가 훨씬 더 무서울 수 있다.

▼장성철 그렇죠. 맞습니다.

◎범기영 이 의견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성회 기본적으로 그렇긴 하죠.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젠더 이슈를 말을 안 하고 넘어가는 건 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욕을 양쪽에서 먹더라도 양쪽의 이야기를 잘 듣는 자세를 보이는 것,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재명 후보의 행보는 저는 맞았다고 봅니다.

◎범기영 최근에 보면 20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한 공약들은 거의 양당이 봇물처럼 쏟아내잖아요. 뭐 게임 관련한 이슈도 계속해서 얘기하고 있고 최근에는 가상 자산 이야기도 굉장히 많이 하고, 그런데 이런 것들은 해도 좋고 여성 표심을 향한 이런 페미니즘과 관련한 발언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이렇게 되나요?

▼장성철 그렇지는 않죠. 그러니까 젠더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것, 특히 이제 페미니즘적인 그러한 발언들, 그쪽에 편을 드는 듯한 모습, 그런 모습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성가족부 같은 경우에는 여론조사를 해보면 남성들은 한 70% 정도가 찬성을 하고 여성들도 한 45% 정도가 찬성을 한단 말이에요.

◎범기영 해체에 대해서.

▼장성철 그렇죠. 그러니까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여성, 남성을 가릴 것 없이 찬성하는 쪽이 많지만 이렇게 다른 극단적인 페미니스트를 강조하는, 페미니즘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면요. 반대자들이 많아져요. 그러면 되게 큰 부담이 됩니다. 그분들은 격렬하게 반대하고 공격을 해요. 그러니까 이러한 부담감을 자초해가지고 취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범기영 젠더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이건 좀 짚고 가고 싶은데요. 김건희 씨 통화 녹취가 공개된 다음에 미투와 관련된 발언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비판들이 많았고.

▼장성철 그럼요.

◎범기영 특히 피해 당사자가 직접 사과를 요구하기로 했죠? 그래서 이수정 교수는 선대위원장, 지금은 아니지만 아무튼 발언한 김건희 씨를 대신해서 사과 의사를 밝혔는데 당내에 생각보다 비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사과할 필요 없다?

▼장성철 그렇죠.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부터 그래요. 그러니까 김건희 씨 미투 발언은 2차 가해가 성립이 안 된다, 라고 얘기를 했어요. 왜? 그러니까 사적인 대화잖아. 전화를 통한 사적인 대화인데 이게 공적으로 대화한 게 아니잖아. 공적으로 자기의 얘기를 한 것이 아니잖아. 그러니까 이것은 2차 가해가 아니야, 라고 딱 선을 긋더라고요. 그런데 저거의 당사자인 김지은 씨는 많은 상처를 받았고 힘들어하잖아요. 그러면 2차 가해라고 볼 수밖에 없죠. 김건희 씨가 물론 그 기자랑 사적인 대화를 했지만 이것이 이미 공론화가 돼버렸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그 사실을 알게 됐고요. 그 얘기를 다 들었습니다. 그러면 이거를 사적 대화니까 사과 더 이상 필요 없어, 라고 얘기하는 것은 너무 우리 후보와 후보 부인을 보호하려는 보호 본능이 너무 과다하게 작용하지 않았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이수정 전 선대위원장의 행동과 사과가 맞다고 보여지고요. 당에서도 본인이 힘들어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사과는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성회 안희정 지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나와 내 남편은 안희정 씨 편이야, 라는 발언이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그 사실에 대한 진위 여부는 제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히 얘기를 안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건 사실이 아니다. 나는 안희정 편이 아니다, 라는 언급 정도는 할 법도 한데 그 이야기 자체를 노코멘트 하고 있는 것은 좀 어색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좀 정확하게 입장을 밝히시고 사과할 부분들을 사과하고 넘어가시면 깔끔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장성철 노코멘트는 아니고요. 1차적으로 후보도 사과를 했고 김건희 씨 같은 경우도 서면으로 사과를 했다고 말씀드립니다.

◎범기영 그러니까 당내에서 이 정도의 이견도 공존하지 못하는 당이 괜찮은가, 이런 지적들은 있더라고요.

▼장성철 그렇죠. 그러니까 우리 후보니까 후보가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당내에서는 더 이상 얘기를 하지 마, 논란 일으키는 것 자체, 언급하는 것 자체가 문제야, 이게 선거에 도움이 안 돼, 이런 식으로 입막음 한다고 과연 그게 좋은 선거 전략일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다 더 진솔하게 사과를 했으면 김건희 씨의 마음도 풀어지고 이거 미투와 관련해서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후보는 일반적인 국민의 상식과 다른 판단을 하는 거 아니야? 그런 의심도 받지 않을 거였어요. 그래서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솔직히 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김성회 사과는 포괄적으로 하셨고요. 특히 미투와 관련된 부분들 다시 묻는 기자의 질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저는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 말씀하신 포괄적으로 사과한 부분에 미투 부분은 들어가지 않았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장성철 김건희 씨는...

▼김성회 김건희 씨는 관심이 없고 저는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실 분이니까 그분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우리는 알 필요가 있다, 이런 얘기죠.

◎범기영 캠프에서 이 부분은 좀 깊이 고민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장성철 네, 맞습니다.

◎범기영 사실 김건희 씨가 무슨 말을 했는지보다는 말씀하신 대로 후보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권을 운영할 그런 자격과 능력이 있는지, 판단력이 괜찮은지, 이걸 계속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내부 이야기 조금 더 할까요? 국민의힘 쪽에서는 어제 윤석열 대선 후보와 홍준표 의원 경쟁자였죠? 비공개 만찬을 48일 만에 가졌습니다. 드디어 원팀 되나 기대감이 있었는데 아침부터 곧장 파열음이 튀어나왔습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

윤석열·홍준표 19일 만찬
선대위 합류 조건으로…
“국정 운영 능력·처가 비리 엄단”


3.9 재보궐 선거
공천 제안도 알려졌는데…

<녹취> 권영세 / 국민의힘 선대본부장
당의 지도자급 인사라면 대선 국면이라는 이 절체절명의 시기에 마땅히 지도자로서 걸맞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녹취> 이양수 /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
추천한다고 해서 무조건 공천이 되는 것은 아니고 당이 국민과 함께 이뤄내 온 합리적 의견 수렴과 정당한 절차를 통해서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당내 비판에
홍준표 “국민 불안…국정능력 보완할 사람 요청”

공천 문제를 두고 이견이 있었던 것 맞나요?


“…”

국정 운영을 담보할 조치를 요구한 게 맞나요?


<녹취>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염불에는 관심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있어가지고 공개적으로 그런 식으로 하는 사람, 갈등을 수습해야 할 사람이 갈등을 증폭시키는 그런 사람이 대선을 이끌어서 대선이 되겠습니까? 만약 거기에 이견이 있다면 내부적으로 의논을 해서 정리를 했어야지 어떻게 후보하고 이야기하는 내용을 가지고 나를 비난하고 방자하다! 그건 방자하기 이를 데 없다.

‘공천’ 파열음에…

<녹취>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글쎄 뭐 파열음이 나온다는 얘기를 여러분은 들으셨겠지만 저는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그런 얘기가 있을 수 있겠죠. 서로가 미는 사람이나 또는 후보 입장에서는 다 본인들이 하려고 하니까. 그렇기 때문에 공정한 위원회를 구성해서 위원회에다가 좀 맡기고 저는 공천 문제에는 직접 관여할 생각이 없습니다.

◎범기영 홍준표 의원이 청년의꿈에 올린 글까지 마저 보고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만난 다음에 이런 글을 올렸어요. 국정 운영 능력을 담보할 만한 조치, 그리고 처갓집 비리를 엄단하겠다는 대국민 선언, 두 가지를 요구했다. 이게 해소되면 상임고문 자격으로 선거팀에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국정 운영 능력 관련 조치가 곧 재보선 공천인 건가요?

▼장성철 그렇게 인식이 된 것이 참 홍준표 후보로서는 곤혹스러울 거예요. 홍준표 의원이 요구한 게 뭐냐 하면, 서울 종로에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본인이 후보였을 때 선거대책위원장을 했던 분이에요. 그분을 공천해 달라는 것이고 대구 중남구에는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을 공천해 달라는 거예요. 그분은 대구에서 홍준표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이었어요. 그러니까 결국에는 자기 사람을 챙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죠.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에 보니까 화가 많이 나신 것 같아요. 후보끼리 나눈 얘기를 본인은 얘기를 안 했는데 어떻게 아침에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이런 식의 얘기를 하느냐는 건데, 그것도 좀 권영세 본부장이 심하게 얘기한 부분은 있어요. 그렇더라도 홍준표 의원의 어제 제안은 상당히 오해받을 만해서 안타까운 부분이다,라고 말씀드립니다.

▼김성회 사실상 선대위에 합류할 생각이 없다는 말씀을 완곡하게 하신 게 아닌가,라는 측면에서 하나 봐야 되겠고요. 두 번째는 지금 본인은 공천 관련돼서는 아무것도 안 하겠다고 윤석열 후보가 말씀하시는 것도, 이것도 또 부적절해요. 그러니까 불과 한 일주일 전만 해도 동아일보 인터뷰에서도 나왔습니다만, 관계자들 발로 나왔습니다만 재보궐 선거 공천과 관련돼서는 이준석 대표가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들어온다면 논의에는 끼워주겠지만 이준석 대표에게 공천권을 줄 생각이 전혀 없다. 윤석열 후보가 행사할 것이라는 것이 정확한 입장이었거든요, 윤석열 선대위, 윤핵관이라고 불러야 좋을지. 그렇게 했는데 윤석열 후보는 또 나와서 나는 공천에 관여 안 하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대통령 후보가 자기가 선거를 하고 있는 도중에 벌어진 재보궐 선거의 공천에 관여를 안 합니까? 한다는 거 모든 국민이 알고 있거든요. 그러면 그런 부분을 여러 가지로 감안해서 하겠다고 말씀을 하시면 되는데 또 전혀 안 하겠다, 그러니까 말이 나오면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이런 식으로 금방 조금 지나가면 들킬 이런 잘못된 발언들을 하시는 것은 좀 태도를 바꿔주시면 어떨까. 그냥 그 순간을 모면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진지한 대화를 서로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장성철 그러니까 잘못된 발언이 아니라 직접 공천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을 해서 간접적으로 후보의 뜻과 의지가 표출될 수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윤석열 후보가 그냥 종로에는 이 사람 그다음에 대구에는 이 사람, 이런 식으로 하지 않겠다고 저는 보여집니다. 당에서는 월요일 날 최고위원회를 열어가지고요. 종로는 전략 공천을 하겠고 나머지 다섯 군데 지역은 우리가 그냥 여론조사 경선을 하겠다고 천명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김성회 아니, 뭐 당 대표가 당연히 재보궐 선거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그 이야기조차 못 하게 하고 자기들끼리만 공천하겠다는 분들이 갑자기 내가 공천에 관여 안 하겠다고 말하면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인 상태로밖에 보여지지 않죠.

▼장성철 한번 지켜보시죠. 만약에 저렇게 약속을 했는데 공천에 직접 관여를 하거나 윤석열 후보의 핵심 관계자가 공천관리위원회에 들어가서 전횡을 하게 된다면 그것 또한 국민들이 심판을 할 문제다, 라고 보여드립니다.

◎범기영 홍준표 의원이 선거 과정에서 역할을 할 가능성은 거의 이제 없어진 것으로 봐야 됩니까? 아니면 여전히 살아 있는 것 같습니까?

▼장성철 가능성이 많이 낮아졌죠. 왜냐하면 당 대변인도 그렇게 얘기했어요. 정당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서 우리가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얘기를 했고 선거대책본부장인 권영세 본부장은 아니, 어떻게 중진 의원으로서, 당원으로서 그러한 얘기를 하느냐, 말도 안 된다, 자중해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고.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는 나는 관여할 생각이 없어, 라는 것은 3명의 말을 종합을 해보면 우리는 홍준표 후보의 부탁을 들어줄 생각이 없다고 읽혀지거든요? 그렇다면 홍준표 후보가 얘기를 한 것에 대한, 돕기 위한 명분이 사라지는 거예요. 나는 이거 해 주면 도와줄 텐데 당신 얘기 안 들어줄 거야. 어떻게 참여하겠습니까?

◎범기영 그렇죠. 그러니까 꼭 특정한 인사도 인사지만 전략 공천해야 한다는 주장인데 거기에 대해서 아니, 우리는 공정한 위원회를 구성해를 절차에 따라 할 거야, 라고 이야기한 거니까.

▼김성회 이거를 조금 내부에서 같이들 논의하시면 될 텐데 후보와 어쨌거나 홍준표 대표가 직접 만나서 한 이야기를 저렇게 공개적으로 망신을 줘가면서까지 반대 입장을 내는 것이, 저는 모르겠습니다만 국민의힘 선거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제 머리로는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장성철 그러니까 그 부분도 되게 아쉬워요. 그러니까 좀 권영세 선대본부장이 좀 다른 어떠한 얘기를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아침에 너무 홍준표 의원에 대해서 짓밟는 듯한 그런 모습을 취한 것은 좀 아쉬운데, 저는 홍준표 의원도 상당히 좀 부적절했다고 보여져요. 여태까지 내가 윤석열 후보를 돕지 않은 것은 윤석열 후보의 어떠한 개인적인 자질 문제, 처가의 여러 가지 비리 문제, 이런 것들을 내가 옹호할 수 없어가지고 나는 참여 못 하겠어, 라고 했다가 갑자기 2명을 공천해줘, 라고 하면 본인이 개인적인 욕심 때문에 여태까지 돕지 않았다, 라는 오해를 받을 수가 있고 또 하나는 그동안 각종 이제 페이스북에다 뭐라고 쓰셨냐 하면, 공천권은 당 대표한테 있습니다, 라고 얘기하셨거든요, 계속? 그런데 후보한테 부탁했잖아요. 이거는 본인이 지난 시절 얘기했던 것과 행동이 달라요. 이런 부분은 상당히 좀 아쉬워요. 공격받을, 비판받을 소지가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범기영 정치는 그런데 또 이러다가도 갑자기...

▼장성철 그렇죠.

◎범기영 웃으면서 손잡고 껴안고 이러기도 하니까 지켜보시죠.

▼김성회 민주당 입장에서는 사실 두 분이 잘 될지 안 될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아무것도 없거든요. 그리고 움직일 수 있는 힘도 없고. 합쳐진다고 생각하고 긴장해서 준비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벌써 의미를 깎아내리는 논평이 나오기도 하더군요. 민주당 이야기도 좀 하죠. 재보궐 선거 공천 관련해서 무공천 가능성, 이런 발언을 이미 한 바가 있는데. 어떻게 될까요? 후보를 내긴 낼 것 같습니까? 이게 이제 전에 했던 이야기입니다. 지난해 12월에 무공천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발언을 내놓은 바가 있습니다.

▼김성회 문제를 일으킨 경우에는 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규칙을 세워놨다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 공천을 해서 호되게 국민들로부터 심판 받지 않습니까? 종로 같은 경우는 사실 정치적 결단이기 때문에 그것까지 무공천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문제는 이제 종로에 나가서 이 상황을 도우면서 이재명 후보와 함께 러닝메이트로 할 사람을 잘 못 찾고 있는 것이 지금 현실인 것 같습니다. 그 외의 지역 중에서 이제 민주당이 문제를 야기해서, 혹은 민주당의 불법으로 인해서 선거가 새롭게 열리는 지역 같은 경우의 무공천은 충분히 검토해볼 수 있는 사안으로 생각하고 관련돼서 논의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직도 결론을 못 내린 채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저는 어느 정도의 무공천은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적임자를 찾지 못해서 공천을 못 하는.

▼김성회 예를 들면 안성 같은 경우는 하지 말아야 돼서 안 하는 것이고 종로 같은 경우는 거꾸로 해야 되는데 사람이 마땅치 않아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장성철 저도 종로와 안성은 다른 문제라고 봐요. 그러니까 종로는 정치적인 결단의 부분이었고 안성은 후보자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해가지고 의원직을 상실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책임 정치를 하겠다는 민주당의 입장에서, 그리고 우리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안성 정도는 그냥 포기를 하고 다른 지역 공천을 하게 된다면 그렇게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고 말씀드립니다.

◎범기영 민주당의 당내 논의 상황을 좀 지켜보겠습니다. 주제를 좀 바꾸죠. 상대 후보 약점을 겨눈 공세, 계속 이어집니다. 영상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여야, 날 선 공방

<녹취>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세 차례나 되는 실무자의 제안을 거절한 윗선이 도대체 누군지, 초과이익환수조항 삭제 지시를 내렸던 윗선이 누구인지 수사로 밝혀야 마땅한 일입니다.

<녹취> 박완주 / 민주당 정책위의장
마침내 50억 클럽 실체가 국민 앞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황당한 사실은 아직까지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인물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점입니다.

상대 녹취록 비판도 이어져…

<녹취>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델리민주 / 2022.01.20)
최근에 김건희 씨 녹취록 관련해가지고 건진법사라는 일종의 무속인이 선대본부의 중심 역할을 했던 것으로 나와서 많은 국민들이 염려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이재명 후보 통화 녹취록 내용은 대다수 상식 있는 국민들에게는 충격 그 자체일 것입니다. 오죽하면 방송에서 이재명 후보의 욕설 녹취록을 방송할 수 없는 이유가 욕설 부분을 무음 처리하고 나면 방송할 것이 없기 때문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있을 정도겠습니까.

◎범기영 대장동 의혹 관련 내용부터 좀 이야기를 해볼까요? 그러니까 최근에 정영학 녹취록도 공개가 계속 한국일보를 통해서 되고 있고, 김문기 씨가 남긴 유서 내용은 KBS가 확보해서 지금 보도해드린 바가 있고 조금씩조금씩 퍼즐들이 나오고는 있어요. 그런데 각자 이제 진영의 입장에서 어떤 부분이 정말 중요한 핵심이냐는 해석이 약간 다른 것 같습니다. 먼저 그것 좀 들어보겠습니다.

▼장성철 그러니까 이러한 구조, 민간 사업자에게 막대한 이익을 보장해 주는 이러한 구조를 누가 지시하고 누가 설계하고 누가 인허가를 내줬느냐, 누가 최종 사인을 해줬느냐, 그것이 가장 큰 초점이라고 보여집니다. 고 김문기 씨 같은 경우에 유서라고 해야 되나요, 편지라고 해야 되나요? 거기에 보면 본인은 실무진들은 초과이익환수제와 관련해서 세 차례나 제안을 했다. 그런데 위에서 자꾸 이거 하지 말라고 했다. 이것은 그러면 우리는 잘못이 없는데 이 초과이익환수제를 안 했다고 해서 우리만 비판 받았다, 이 부분은 상당히 문제다, 라고 얘기를 계속해왔었고요. 또 하나 문제는 어제 구속당한 최윤길 전 시의회 의장 있지 않습니까? 이분 같은 경우에는 대장동 성남 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기본적으로 만든 분 아니겠습니까? 통과시켜준 사람인데, 이분은 이재명 후보의 측근이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이분이 2014년도에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재선을 나갈 때 선거대책위원장 역할을 했어요. 그러고 나서 1년 있다가 성남시 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임명장을 줍니다. 그것을 직접 성남시장실에서 직접 줘요, 이분에게. 이분을 계속 챙긴 거죠. 왜 이러한 행동을 했느냐, 결국에는 이재명 후보의 당시 성남시장의 지시를 받고 최윤길 성남시 전 부회장도 과연 이런 식으로 일들을 처리하지 않았느냐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꾸 민주당에서는 뭐 50억, 누가 받았냐, 곽상도 의원이 받은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돈의 흐름을 추적해야 된다고 얘기를 하지만 민간 사업자에게 막대한 이익을 이렇게 보장해 주는 이러한 구조를 만든 것이 잘못이다, 라고 이제 국민의힘은 얘기를 하는 거죠.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저러한 대장동 사업을 개발을 할 때 택지개발법을 적용할 것이냐, 도시개발법을 적용할 것이냐, 그것이 바로 시장의, 지자체장의 고유 권한이거든요? 그런데 택지개발법에 의하면 사업비의, 총 사업비의 대략 6% 정도가 민간에게 가는 것, 그 한계가 6%라는 규정이 있어요. 그것을 적용하지 않고 그냥 민간 사업자에게 막대한 이익을 무방비로 제공해줄 수 있는 도시개발법을 적용을 해서 이 사업이 진행이 됐거든요. 이런 것들을 좀 합쳐보면 이것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최종 이 사안에 대해서 허가해 주고 설계하고 사인을 해줬으니까 이재명 후보 책임 아니냐, 이런 식으로 국민의힘은 공격을 하고 있는 거죠.

▼김성회 초과이익환수제와 관련돼서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에서 많이 나왔던 얘기니까요. 이거 초과이익환수제를 집어넣으면 손실을 봤을 때 그것도 성남시가 물어줘야 하거든요. 두 가지는 같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남으면 그 이익을 나누면 손해를 보면 그 손해를 메워줄게, 라고 했어야 됐는데 당시 그럴 수 있는 사정이었느냐? 그런 사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건설사 입장에서 이것도 자기들이 더 남겨먹기 위해서 손해도 자기들이 다 안고 가겠다는 조항으로 한 것이었고 이재명 시장 입장에서는 당장 내 눈앞에서 성남시의 이익이 확정되는 방향으로 추진했던 것이고 그게 그 당시의 흐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초과이익환수제를 집어넣으려고 하니까 2021년의 일입니다. 그러니 이제 건설사들이 손해 날 때 그러면 우리 손해 메워줄 것이냐고 지금 다른 지자체들이랑 싸움이 벌이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쉽게 할 수 있는 말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지금 마침 곽상도 의원, 50억을 받은 거 아니냐, 이렇게 한 게 아니라 받았어요. 아들이 50억을 받았기 때문에 이거는 그 돈의 성격을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볼 수 있겠지만 항간에는 그래서 뇌물로 세금 낸 최초의 사례가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지금 나오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한국일보에서 지금 6명의 실명을 공개를 했고 그 대화 내용을 보면 굉장히 구체적으로 어떻게 돈을 줄 건지, 줬는지,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고 그 곽상도 의원의 아들의 입을 통해서 아버지가 빨리 돈 가져오라고 한다, 이런 대화 내용들까지 지금 다 공개가 되고 있는 것인데 이제 와서 김만배 씨는 대화 내용이 과장됐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렇게 해서 넘어갈 수 있는 성질의 문제가 아니라고 보여지고요. 박영수 특검, 더 놀랍습니다. 오늘 자 보도를 또 보니까 5억 원을 먼저 선투자를 했더라고요. 지금 천화동인에 그 정도 규모로 투자한 사람들은 몇 배의 이익을 지금 다 가져갔는데 이분만 이익을 안 가져갔다고 하면 그것도 이상한 상태인데 이런 부분에 대한 수사가 안 이루어지고 있는 점, 그리고 이외에 등장한 6명의 인물들 중에서 법조계, 특히 검찰 쪽 사람들이 많은데 이분들 중 아무도 소환되거나 조사를 받고 있지 않다는 것이 검찰이 자기 식구 감싸기를 좀 심하게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부분 부족함이 생긴다면 특검으로라도 가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장성철 그러니까 저는 아쉬운 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에요. 그러면 수사지휘권을 발동을 해가지고 검찰총장한테 왜 이렇게 수사를 못 하냐, 빨리빨리 이거 수사해라, 라고 밝히면 되는데 왜 이거 관련해서는 수사지휘권 발동 안 하시는지, 그것이야말로 이게 수사가 진행이 되면 여권 후보인 이재명 후보에게 여러 가지 타격이 갈 것 같으니까 이거는 좀 뭉개고 가는 김오수 검찰총장, 김오수 검사의 이거는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성회 장 교수님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실제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면 이재명 후보를 감싸려고 발동한 거 아니냐고 비판을 하실 것 같은데요.

◎범기영 녹취가 양쪽 다 통화 녹취가 공개가 돼서 지금 굉장히 곤란한 상황인데, 저희로서는. 틀 수도 없고 안 틀 수도 없는. 짧게 중도층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시는지 논평을 듣고 정리하겠습니다.

▼장성철 별로 영향이 없는 것 같아요.

◎범기영 양쪽 다.

▼장성철 네, 여론조사를 보면요. 그냥 정권 교체 여론을, 정권 교체 여론에 찬성하는 분들은 이게 별로 영향이 없다고 얘기를 해요. 그 수치가 너무나도 똑같아요. 그런데 이거는 영향이 있을 거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재명 후보 지지율만큼 나오더라고요. 중도층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 같아요.

▼김성회 저는 김건희 씨가 무슨 말씀을 했는지보다 그 말씀으로 확인되는 윤석열 후보의 거짓 해명 부분이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정리된 내용들을 언론이 윤석열 후보에게 좀 직접 물어보시고 제대로 된 답변들을 만들어내는 것, 뭐 이 자체가 저 역시도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범기영 지금까지 장성철 교수, 김성회 전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오늘 사사건건은 20대 대선 정강정책 연설 관계로 조금 일찍 마치겠습니다. 내일도 4시엔 사사건건.

구성: 오진주, 정리: 최승혜 윤세희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president/index.html

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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