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지역·대형마트별 가격차이 커..쌀·대추 가장 큰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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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형마트의 설 성수품 가격이 지역과 마트별로 차이가 커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 12∼13일 전국 11개 지역의 대형마트 47곳에서 설 성수품 11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20일 공표했다.
또한 마트별로 평균가격이 가장 낮은 품목은 롯데마트의 경우 돼지고기·배추, 홈플러스는 쌀, 농협하나로마트는 소고기 등심·닭고기·대추·밤·배, GS더프레시는 계란·무·사과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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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돼지고기·밤 지역별로 가격차이 60% 넘어
전국 대형마트의 설 성수품 가격이 지역과 마트별로 차이가 커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과 품질정보를 탐색한 후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 12∼13일 전국 11개 지역의 대형마트 47곳에서 설 성수품 11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20일 공표했다.
조사팀은 서울 마포·강서·영등포, 경기, 인천, 충남, 대전, 광주, 경북, 울산, 부산지역의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농협하나로마트·GS더프레시 등에서 판매 중인 성수품 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최저가격과 최고가격의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대추와 쌀이었다. 대추 1㎏기준 최저가는 1만9000원, 최고가는 3만9800원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났으며, 쌀은 혼합미 20㎏기준 최고가는 6만7800원, 최저가 4만5900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소고기는 등심 100g기준(1+등급) 최저가는 1만1604원, 최고가는 1만8800원이었고, 돼지고기 삼겹살 100g당 최저가는 1790원, 최고가는 3980원이었으며, 닭고기는 1kg당 최저가 5800원, 최고가는 1만980원이었다.
지역별로는 계란은 특란30구 기준 최저가 6332원, 최고가 9500원이었으며, 밤은 1kg당 최저가 6660원, 최고가 1만860원으로 각각 40.1%, 63.1% 차이가 났다. 사과와 배는 10개 기준 각각 62.9%, 64%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각 지역에서 평균가격이 가장 저렴한 품목은 경기도는 사과·계란이, 대전 배·쌀, 광주 밤, 경북 소고기 등심·돼지고기·닭고기·무, 울산은 배추·대추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트별로 평균가격이 가장 낮은 품목은 롯데마트의 경우 돼지고기·배추, 홈플러스는 쌀, 농협하나로마트는 소고기 등심·닭고기·대추·밤·배, GS더프레시는 계란·무·사과 등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번 가격조사가 소비자들이 설 성수품을 구매할 때 합리적인 선택의 기준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성수품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제품의 합리적 가격 유통과 물가의 안정적 공급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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