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지주사 전환한다..특수강 사업 물적분할

류정민 기자 2022. 1. 20.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아베스틸이 물적분할을 통해 특수강 사업 회사를 신설하는 내용의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한다.

세아베스틸은 20일 특수강 제조기업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자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주사 전환 계획에 따라 기존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세아베스틸지주는 특수강을 비롯한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등 주력 자회사의 전문적 전략수립 및 경영효율성 제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수강 사업회사 신설.."지주사, 지속가능한 성장 견인"
© 뉴스1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세아베스틸이 물적분할을 통해 특수강 사업 회사를 신설하는 내용의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한다.

세아베스틸은 20일 특수강 제조기업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자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주사 전환 계획에 따라 기존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세아베스틸지주는 특수강을 비롯한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등 주력 자회사의 전문적 전략수립 및 경영효율성 제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설법인인 사업회사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본연의 역량에 집중하도록 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Δ특수강 사업에 특화된 전문적이고 체계적 관리 및 자회사들의 수평적 시너지 창출 Δ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Δ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 강화를 통한 비재무적 역량 제고 등 이번 지주사 체제 전환에 대한 배경에 대해 3가지 이유가 있다고 부연했다. 현 세아베스틸은 산하에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항공방산소재, 글로벌 법인 등 10개의 자회사 및 손자회사를 두고 있다.

회사 측은 "각 자회사별 전문적 경영전략 수립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전문가 조직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으며, 이번 특수강 사업 전문 지주회사 세아베스틸지주 설립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스테인리스 및 알루미늄 소재생산 등 각 영위 사업군에서 선두 경쟁력 및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보유한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항공방산소재가 그동안 세아베스틸의 종속 회사에 위치하며 온전한 기업가치를 평가받지 못한 바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아베스틸은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해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항공방산소재 등이 특수강 선두 기업인 세아베스틸과 병렬적 구조로 재편되며, 특수 금속 소재(특수강,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특수합금, 티타늄) 생산 그룹으로서의 수평적 통합 시너지 확대 및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세아베스틸 제공> © 뉴스1

회사 측은 "세아베스틸지주는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게 자회사들의 전략적 자원배분 및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글로벌 신시장 진출 전략, 제조 현장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로드맵 구축 등을 통해 각 자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자회사들이 영위하는 특수강,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특수합금, 티타늄 등 특수 금속 소재 사업 내에서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제품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개편을 통해 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로, 세아베스틸지주는 미래 산업으로 급성장 중인 전기차 부품 산업 및 수소 생태계, 항공우주 산업 등에 사용되는 소재 개발을 특수강 사업 지주사로서 진두지휘할 방침이다.

아울러, 세아베스틸지주는 투자 전담부서 구축을 통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망 기술 및 회사에 투자를 진행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 기회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지주회사 전환을 계기로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확립 및 탄소중립 장기 로드맵 구축 등 ESG 경영 체계를 정착시키고 비재무적 역량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이사회 안에 기존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와 더불어 ESG위원회, Ethics and Compliance위원회, 보상평가위원회 등 전문분야별 조직을 설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사회 중심으로 회사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투명한 보고 체계 확립 및 사전심의/승인 기능을 강화하는 등 이사회 중심으로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은 오는 3월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4월1일 자로 존속법인 세아베스틸지주와 신설법인 세아베스틸로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ryupd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