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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3천 명 증가.."하루 평균 7천 명이면 대응단계 전환"

박진주 입력 2022. 01. 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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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오미크론이 확진자 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어제 5천 명대, 오늘은 6천 명대를 기록했고, 내일은 7천 명대가 예상됩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에는 신규 확진자의 50%를 넘는 우세종이 될 거 같습니다.

정부가 원래 하루 7천 명을 넘기면 즉시 오미크론 대비에서 대응 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는데, 하루 평균 7천 명으로 한발 물러났습니다.

의료 현장의 준비가 덜 된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노원구의 한 실내체육시설.

지난 17일 이용자 2명이 확진된 후 26명이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웠고,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 비말이 많이 발생해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천603명.

지난 17일 3천 명대 후반에서 4천 명대와 5천 명대를 거쳐 사흘 만에 6천 명대 후반으로 급증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전국 26.7%로 집계된 가운데 경기 평택시에서는 신규 확진자 3백여 명의 90%가 오미크론에 감염되며 수도권으로 번지고 있고 광주, 전남이 80%와 72%, 경북과 강원도는 각각 37.1%와 31.4%로 매일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조만간 이 (지역별) 편차 비중은 빠른 속도로 같이 올라갈 것, 낮은 지역도 빠른 속도로 올라갈 것으로 현재는 보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이번 주말쯤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데 걸린 14주보다 2배 정도 빠른 속도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2월 말에는 하루 1만 명에서 1만 5천 명 규모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예상됩니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당초 하루 확진자가 7천 명대에 한 번이라도 도달하면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방역체계를 전환할 예정이었습니다.

대응단계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동네 병원이 환자 진료를 하는 방향으로 의료체계를 개편하는 겁니다.

그러나 정부는 오늘 '하루 평균 7천 명'으로 대응단계 전환의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하루 발생량이 아니라 며칠간의 확진자 평균추이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발표될 확진자가 7천 명이 넘어도 당장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전환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이를 두고 오미크론의 확산 속도가 빠른 데 비해 대응단계 전환에 필요한 의료체계의 준비가 아직 안 됐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이준하 / 영상편집: 오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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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정우영 이준하 / 영상편집: 오유림

박진주 기자 (jinjo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4654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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