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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열공 사탕'?..비아그라 20억 상당 밀수 적발

정민규 입력 2022. 01. 2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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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든 이른바 '비아그라 사탕', 밀수 현장이 세관에 적발됐는데요,

이 사탕은 성인용품점 등에서 팔렸는데, '열공 사탕'으로 광고해 수험생에게도 판매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민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들어있는 이른바 '비아그라 사탕'입니다.

식품 원료로는 쓸 수 없는 의약품 물질인 '데메틸타다라필'과 한약재인 '쇄양'이 함유됐습니다.

이 물질은 심근경색과 고혈압 홍조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의사 처방이 있어야 복용할 수 있습니다.

부산세관에 적발된 A 씨 등은 2020년 8월부터 지난해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이 사탕을 제조한 뒤 몰래 수입해 국내에 판매했습니다.

밀수한 양만 17만 개, 시가 20억 원 상당으로 한 알당 만 원가량에 팔았습니다.

[이세규/부산본부세관 조사총괄과 수사관 : "식품으로 판매가 불가능함에도 마치 몸에 좋은 식품인 것처럼 '정력 사탕', '열공 사탕'으로 광고하면서 온라인 및 성인용품점, 부동산, 골프 샵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되었습니다."]

A 씨 등은 이 사탕을 '열공 사탕'으로 광고해 수험생에게도 판매하려다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검찰은 A 씨 등 두 명을 관세법과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정민규 기자 (h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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