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텔 누르고 3년 만에 '반도체 왕좌'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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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인텔을 누르고 반도체 매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20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전년(577억2900만달러)보다 31.6% 증가한 759억5000만달러로 전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가트너는 특히 삼성전자가 압도적인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34.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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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1% 증가한 759억弗 '1위'
731억弗 그친 인텔, 2위로 밀려나
SK하이닉스 363억弗 '톱3' 올라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도 1위에
20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전년(577억2900만달러)보다 31.6% 증가한 759억5000만달러로 전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가트너는 특히 삼성전자가 압도적인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34.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보다 25.1% 증가한 총 5835억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5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이 중 삼성전자의 매출 비중은 13.0%였다.
반면 지난해 1위 인텔은 같은 기간 매출액이 0.5%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점유율 12.5%로(731억달러) 2위에 그쳤다. 인텔은 상위 25개 공급업체 중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점유율 6.2%로 3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63억26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 258억5400만달러 대비 40.5% 증가했다. 이밖에 마이크론(4.9%)과 퀄컴(4.6%), 브로드컴(3.2%), 미디어텍(3.0%) 등이 뒤를 이었다.
가트너의 앤드루 노드 리서치 부사장은 “2021년 세계 경제가 반등함에 따라 반도체 공급망,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부족현상이 나타났다”며 “강력한 수요와 물류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의 결합으로 반도체의 평균 판매 가격(ASP)이 상승하여 2021년 전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선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매판매량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18.9%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에 올랐다. 2위 애플은 17.2%였다. 이어 샤오미(13.6%), 오포(11.4%), 비보(9.6%)가 뒤를 이었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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