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뱀파이어 '달자'와 함께 일상의 즐거움 되찾길"

최예슬 2022. 1. 21.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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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초 3학년인 동구의 이웃집에 한 소녀가 이사 왔다.

CJ ENM 투니버스에서 지난 4일부터 방영되는 '뱀파이어소녀 달자'는 초등학교 3학년 뱀파이어 소녀가 인간세계에 적응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일상 시트콤이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평범한 일상을 동경하고 있을 시청자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되찾아주는 시트콤을 만들고 싶었다"며 "달자를 통해 일상의 재미와 추억을 떠올렸으면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달자'의 외형은 최대한 귀엽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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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버스에서 지난 4일부터 방영
애니 '뱀파이어소녀 달자' 이종혁 CP
"호러물 같지만 시트콤에 가까워"
CJ ENM 투니버스의 애니메이션 ‘뱀파이어소녀 달자’를 기획·제작한 이종혁 스튜디오 바주카 CP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드림타워에서 작품의 기획 과정과 의도를 설명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땡볕초 3학년인 동구의 이웃집에 한 소녀가 이사 왔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엄청난 괴력을 자랑하는 데다 동물처럼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졌다. 소녀의 정체는 뱀파이어.

CJ ENM 투니버스에서 지난 4일부터 방영되는 ‘뱀파이어소녀 달자’는 초등학교 3학년 뱀파이어 소녀가 인간세계에 적응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일상 시트콤이다.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와 유사한 호러 콘셉트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달자’는 기획부터 방영까지 2년이 걸렸다. 기획·제작을 총괄한 이종혁 CJ ENM 스튜디오 바주카 CP를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드림타워에서 만났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평범한 일상을 동경하고 있을 시청자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되찾아주는 시트콤을 만들고 싶었다”며 “달자를 통해 일상의 재미와 추억을 떠올렸으면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 CP는 지난 15년간 투니버스에 몸담으며 ‘신비아파트’(시즌 2·3) ‘와라 편의점’(시즌 1) ‘안녕 자두야’(시즌 1·2) ‘놓지마 정신줄’(시즌 1) 등 유명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달자’의 방영을 준비하며 지난 연말을 바쁘게 보낸 그는 현재 ‘신비아파트 시즌5’도 제작 중이다.

‘달자’는 뱀파이어라는 설정 탓에 호러물로 보이지만 내용은 시트콤에 가깝다. 인간세계에 익숙지 않은 달자 가족이 변기를 우물로 착각하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낸다. 이 CP는 “많고 많은 콘텐츠 가운데 주목을 받기 위해선 판타지 캐릭터가 필요했다”며 “뱀파이어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새로운 해석을 통해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소재였다”고 설명했다.

‘달자’의 외형은 최대한 귀엽게 표현했다. 뱀파이어라는 무서운 정체와 상반되는 토끼 캐릭터로 반전 매력을 강조했다. 이 CP는 “평소 대비되는 설정을 좋아해 뱀파이어 설정과 대비되는 귀여운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다”며 “꾸준히 사랑받는 동물 이모티콘 중에 토끼를 골랐다”고 말했다. 피 대신 딸기 주스를 좋아한다는 설정도 귀여움을 배가했다.

이 CP는 대본이 나오면 직접 연기를 해본다고 했다. 대사가 입에 딱 붙는지, 표정이나 제스처는 어떻게 해야 할지 연구한다. 그는 ‘신비아파트’나 ‘달자’를 기획할 때 어른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고민했다. 이 CP는 “부모나 어른들이 봤을 때도 유치하지 않아야 한다”며 “타깃이 확장되고 팬덤이 형성돼야 ‘신비아파트’처럼 오랜 시간 제작되고 사랑받기 때문에 어른 눈높이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CP는 “영화, 드라마를 사진이라고 하면 애니메이션은 그림”이라며 “그림은 미적인 요소로 사람을 치유하는 강점이 있다. 사람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풀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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