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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정의당 복당..'조국 사태'로 탈당한지 2년 만

손덕호 기자 입력 2022. 01. 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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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1일 정의당에 복당하겠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조국 사태'가 벌어진 2019년 9월 정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당시 진 전 교수는 정의당이 조 전 장관 임명에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당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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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재구성 위해 뒤에서 젊은 정치인 돕겠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1일 정의당에 복당하겠다고 했다. ‘조국 사태’ 당시 정의당의 대응에 반발해 탈당한 지 2년 만이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해 7월 8일 국회에서 열린 '직설청취, 2022 대선과 정의당'에서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는 심상정으로 간다. 정의당에 다시 입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보의 재구성을 위해 젊은 정치인들을 뒤에서 돕는 일들을 찾아보겠다”고 썼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발언을 전하는 기사를 공유했다. 이 기사는 심 후보가 전날(20일) 밤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정의당은 페미니즘 정당”이라며 “정의당의 페미는 여성과 성 소수자 그리고 모든 시민이 존중받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또 심 후보는 이 방송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저도 대선을 50일 앞두고 득표 전략상 분노에 편승해 갈라치기를 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것을 잘 안다”며 “그러나 정치는 삼가야 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대안을 내놓아야 할 후보들이 혐오를 부추기고 갈라치는 득표 전략을 펴는 데 분노한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조국 사태’가 벌어진 2019년 9월 정의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당시 진 전 교수는 정의당이 조 전 장관 임명에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당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정의당 대표였던 심 후보가 만류해 탈당 의사를 철회했지만, 이듬해 1월 다시 탈당계를 제출했고, 이 때에는 탈당계가 수리됐다.

페이스북 캡처

심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에게도 밀리는 것으로 나오는 등 좀처럼 오르지 않자, 닷새간 칩거했다가 복귀했다. 그는 복귀하면서 ‘조국 사태’에 대해 “정의당에 대한 기대를 거두는 큰 계기였다”며 “20년 정치하면서 가장 뼈 아픈 오판이었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가 복당한다는 소식에 당내 조직인 청년정의당의 강민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선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또 오랜 기간 함께 뜻을 모으는 동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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