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GS리테일, 글로벌 퀵커머스 주가 조정..목표가 20%↓"

황두현 기자 2022. 1. 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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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같은 유형의 퀵커머스(즉시배송 서비스) 업체들의 주가 조정이 길어지고 있다며 목표가를 4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20% 낮췄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요기요 인수로 딜리버리히어로, 메이투안, 딜리버루 등 글로벌 퀵커머스 기업들의 주가와 연동되기 시작했다"며 "이들은 2020년 큰 폭의 성장이 역기저효과로 작용해 지난해 실적이 좋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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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로 인수로 주가 연동..거래금액 대비 주가수익비율 하향"
GS25수원행리단길점 점포 전면 이미지(GS리테일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SK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같은 유형의 퀵커머스(즉시배송 서비스) 업체들의 주가 조정이 길어지고 있다며 목표가를 4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20% 낮췄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요기요 인수로 딜리버리히어로, 메이투안, 딜리버루 등 글로벌 퀵커머스 기업들의 주가와 연동되기 시작했다"며 "이들은 2020년 큰 폭의 성장이 역기저효과로 작용해 지난해 실적이 좋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기준 딜리버리히어로 P/GMV(총거래금액 대비 주가수익비율)는 이전 보고서를 작성했을 때보다 28.6% 하락한 0.55배로 낮아졌고 , 메이투안도 12.7%, 딜리버루는 37.7% 하락했다"고 했다. 메이투안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전자 상거래 플랫폼 기업이며 딜리버루는 런던증시에 상장된 음식배달업체다.

유 연구원은 "글로벌 기업들의 주가 조정으로 GS리테일의 커머스 사업부 P/GMV를 기존 0.75배에서 0.56배로 하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20% 낮춘다"고 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올해는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를 출시한 요기요와 본격적으로 시너지가 나는 원년"이라며 "미국 배달앱 도어대시가 '대시패스' 출시 후 큰 폭의 거래액 성장을 이뤄낸 것처럼 GS리테일의 퀵커머스 거래액도 유의미하게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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