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정상회담 계기 이집트에 경제협력기금 10억달러 지원

서미선 기자 2022. 1.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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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집트에 10억달러의 차관을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양국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한 정상회담을 계기로 10억달러 규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16년 3월 서울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한-이집트 간 금융패키지 MOU' 중 EDCF 지원한도(2016~2021년 7억달러)가 소진돼감에 따라 한도를 추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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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등 유망사업 공동추진..우리기업 진출 본격 지원
룩소르~하이댐 철도 현대화 사업 시행약정도 체결
문재인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후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2.1.21/뉴스1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정부가 이집트에 10억달러의 차관을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양국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한 정상회담을 계기로 10억달러 규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16년 3월 서울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한-이집트 간 금융패키지 MOU' 중 EDCF 지원한도(2016~2021년 7억달러)가 소진돼감에 따라 한도를 추가하는 것이다.

양국은 이집트 국가발전전략 '비전 2030'과 한국판 뉴딜을 함께 구현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지속가능에너지, 과학기술 고등교육 분야 유망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EDCF 정책협의를 정례화해 개발협력 플랫폼도 상시 구축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양국간 협력관계 기반이 확대되고 이집트 국책사업 진출 등 향후 우리기업 수주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승인된 '룩소르~하이댐 철도 현대화 사업' 시행약정도 체결해 ICT·철도 등 관련 분야에서 한국기업 진출을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아프리카 중점협력국, 인근 아프리카·중동 지역 협력 교두보인 이집트와의 경제협력 중요성을 감안해 EDCF 지원을 강화하는 등 경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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