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복지제도 한눈에 살펴보세요"..성동구, 복지 가이드북 제작 [서울25]
[경향신문]
서울 성동구는 올해 새롭게 시행되거나 변경되는 주요 복지제도에 대한 내용을 담은 ‘2022년 달라지는 복지제도’ 가이드북 1000부를 제작해 이달 말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올해 신설·확대되는 사항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소개해 복지서비스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취약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가이드북에는 올해 출생한 아동에게는 ‘첫만남이용권’ 바우처 200만원이 지급되며, 만 2세 미만(0~23개월) 아동을 가정 양육할 때는 매월 영아수당 3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기존에 만 7세 미만까지 지원하던 아동수당 10만원은 만 8세 미만으로 지원대상이 확대된다. 지난해 중·고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지급했던 입학준비금 대상은 초등학생으로도 확대된다.
또 올해부터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1~18세 여성청소년들에게는 월 1만2000원의 생리용품 구입을 위한 바우처를 지급하며 1년 이상 성동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가 되는 청년은 1인당 2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가이드북에는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 및 유족에게 지급하는 보훈예우수당은 매월 5만원으로 인상하고, 설·추석에 각각 3만원, 호국보훈의 달에는 위문금 5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구는 이 책자를 동 주민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민원실에 비치해 주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양한 복지 정보들을 적극적으로 주민들께 제공해 누구나 쉽게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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