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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대선 정국 무속 공방..건진법사에 이어 오방의 문까지

박석원 입력 2022. 01. 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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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선 정국을 흔들고 있는 주제, 바로 무속 논란입니다.

건진법사에서 시작된 논란이 신천지 압수수색으로 불똥이 튀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공개 지시에 자신이 제동을 걸었다고 밝혔었는데요.

이 발언입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12월 14일 관훈클럽초청토론회) : 검찰 총장시절에 코로나가 갑자기 2월에 대구에서 창궐을 시작해서 신천지에 대해서 압수수색하라는 법무장관의 공개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압수수색은 불가하다.]

그런데 한 언론사가 알고 보니, 압수수색을 하지 않은 건 건진법사의 조언 때문이었다고 보도했고, 추 전 장관도 당시 상황이 이상했다며 여기에 힘을 실었습니다.

국민의힘 측은 곧장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추미애 / 전 법무부장관 (김현정의 뉴스쇼, 오늘) : 그러니까 건진법사가 직접 피 묻히지 마라, 부드럽게 이렇게 가라 조언을 했다는 것이고. 들리는 얘기는 '한 달 뒤면 선거(총선)인데 방역을 만약에 실패하면 그 선거에 대해서는 집권당이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이지 왜 검찰이 개입해서 그걸 도와주느냐' 이런 조금 웃기는 정치적인 얘기가 대검에서 들렸고요.]

[김은혜 / 국민의힘 선대본 공보단장 (김현정의 뉴스쇼, 오늘) : 무속이 충분히 민주당 안에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든 국민의힘과 무속을 엮고자 하는 그 초조함은 제가 알겠는데요. 시시비비를 아마 곧 법정에서 가리게 될 수도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논란은 일파만파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부를 넘어서, 상대 당이 얼마나 무속에 기대고 있는지를 밝히는 폭로전으로 치닫고 있는 겁니다.

민주당이 건진법사를 무속 윤핵관이라고 공격하자,

국민의힘도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 지사 시절, 사주책 쓴 사람을 문화재단 이사로 앉혔다,

선대위 종교본부 발대식에서 역술인 협회장에게 임명장을 줬다고 하며 맞받아치고 있습니다.

급기야 이런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SNS에 올린 글인데, 김건희 씨가 서울의소리 기자에게 강연료로 105만 원을 준 것은 오방의 문을 열고 액운을 막기 위해 끝자리를 모두 5로 맞춘 거라며 철두철미하게 영적인 삶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선이 이제 불과 47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책보다는 각종 논란이 선거판을 흔들고 있습니다.

어디까지가 검증이고 어디부터가 네거티브인건지, 무속 논란을 두고 대선 정국이 한 층 더 혼탁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이유입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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