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음료, 화학적 재활용 PET 생수 '리:아임에코' 출시

황덕현 기자 입력 2022. 1. 21. 17:34 수정 2022. 1. 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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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음료는 지난 2020년 바이오페트(Bio-PET),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용기를 적용한 생수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리:아임에코에 적용된 CR-PET는 회수된 플라스틱을 분해해 순수 원료 상태로 되돌려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해중합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리:아임에코의 겉 포장재로 사용된 수축필름은 그린플라스틱연합 회원사인 호명화학공업이 공급하는 재활용 플라스틱(PCR) 수지를 30% 사용한 수축 필름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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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산수음료가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한 생수 '리:아임에코'(re:I’m eco)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수음료는 지난 2020년 바이오페트(Bio-PET),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용기를 적용한 생수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을 내놓으며, 산수음료는 국내 생수업계 최초로 CR-PET를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산수음료는 EPS와 함께 지난해 12월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용기 개발에 성공했다. 이어 친환경 신소재 연구 및 사용 기업의 공동체인 그린플라스틱연합의 회원사들과 함께 CR-PET 용기 양산을 위한 공동 R&D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 최초 CR-PET 적용 생수인 리:아임에코를 출시하게 됐다.

CR-PET는 플라스틱 제품의 품질 안전성 확보는 물론, 반복해서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라는 점에서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포장으로 꼽힌다.

리:아임에코에 적용된 CR-PET는 회수된 플라스틱을 분해해 순수 원료 상태로 되돌려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해중합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이를 화학적 재활용 방법이라고 부르는데, 화학적 재활용은 열분해 및 화학공정으로 플라스틱을 처음 제조할 때, 사용했던 원료물질 단계까지 전환하고, 이 단계에서 다른 이물질들을 정제 및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신재 제조공정과 동일한 중합공정을 통해 다시 제조한 것이다보니 기존의 물리적 재활용에 비해 플라스틱의 품질을 더 깨끗하고 균일하게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자원순환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

리:아임에코는 포장재 역시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했다. 리:아임에코의 겉 포장재로 사용된 수축필름은 그린플라스틱연합 회원사인 호명화학공업이 공급하는 재활용 플라스틱(PCR) 수지를 30% 사용한 수축 필름을 적용했다.

김지훈 산수음료 대표이사는 "산수음료가 직접 회수한 자원에 대한 정확한 재활용 목표, 기간을 설계하고 데이터 관리를 통해 생산, 유통, 회수 및 관리, 재활용, 재생산 구축으로 버려지는 플라스틱 없이 폐자원을 재자원화하여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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