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이 내놓은 '대전·충청 공약'에 "비전 제대로 이해 못해"

서혜림 기자 2022. 1. 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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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전을 4차산업 특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윤 후보는 대전시가 추구하는 4차산업혁명특별시 비전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나"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윤 후보의 보도자료를 보면 대전을 '4차산업'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한다. 대전은 초지능·초연결·초융합의 '4차산업혁명' 특별시를 (이미)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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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미 4차산업 특별시 추진中..그런데 또 4차산업 추진?"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지난 25일 발생한 KT의 유·무선 인터넷 장애에 대한 대책 논의를 위해 28일 서울 종로구 KT혜화타워(혜화전화국)에 들어서고 있다. 2021.10.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전을 4차산업 특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윤 후보는 대전시가 추구하는 4차산업혁명특별시 비전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나"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윤 후보의 보도자료를 보면 대전을 '4차산업'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한다. 대전은 초지능·초연결·초융합의 '4차산업혁명' 특별시를 (이미)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윤 후보는 충청의 아들을 내세우고 있지만 오늘 공약을 보면 충청에 대한 이해가 떨어져 보인다"며 "관심도 좋지만 관심만으로 충청을 바꿀 수 없다. 충청을 위해 아무런 고민이나 노력을 해본 적도 없는 사람이 충청의 아들이라 칭하는 게 정말 공정하고 상식적인 모습이라 생각하나"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경남에 우주 관련 산업이 모여있으니 항공우주청을 경남에 설치하겠다고 한다. 정책 기능과 제조 역량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빈약한 논리"라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우주 관련 기관과 기업이 이미 자리 잡고 있고 청단위 정부 정책 부서가 모여있는 대전이 우주정책 핵심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 단위 정부기관의 대전 집적이 정부의 정책 방향이기도 하다. 윤 후보는 대전 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있나"고 지적했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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