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年100만원 청년 기본소득..최소 200만원 사병 월급"

홍지인 2022. 1. 22. 1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2일 연 100만원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병사 월급을 200만원 이상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청년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임기 내 청년고용률 5%포인트 향상을 목표로 정부의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비율 단계적 상향(3→5%), 국민내일배움카드 제도 쇄신 및 훈련비용 지원액 확대, 공공부문 면접수당 지급 의무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년공약 발표.."최대 1천만원 청년 기본 대출·기본 저축 도입"
"청년 수석비서관·특임장관 임명..임기 내 청년고용률 5%p 향상"
청년 인재영입 환영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2일 서울시 마포구 '블루소다'에서 열린 청년 공약 및 청년 인재영입 발표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2.1.22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2일 연 100만원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병사 월급을 200만원 이상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청년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마포구 미래당사에서 "청년 문제 해결은 대한민국의 사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라며 8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2023년부터 만 19~29세 청년에게 연간 100만 원의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을 지급하겠다"며 "청년이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본적인 안전망 속에서 미래의 희망을 설계하고 새로운 삶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남시와 경기도의 사례에서 보듯이, 적다면 적은 돈이지만 청년들의 삶에 큰 변화가 있었다"면서 "생활비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청년들이 학습과 자기 계발 시간이 늘어나 미래를 준비하고 꿈꿀 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장기간 은행 금리 수준으로 최대 1천만원을 빌릴 수 있는 청년 기본대출, 일반 예금금리보다 높은 1천만원 한도의 청년 기본저축도 제시했다.

청년 공약 발표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2일 서울시 마포구 '블루소다'에서 청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1.22 srbaek@yna.co.kr

이 후보는 또 "임기 내 병사 월급을 최저임금 수준인 200만 원 이상으로 인상해 전역 이후 사회진출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극적이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께서 병사월급 200만 원 공약을 수용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군 복무 중 휴대전화 요금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도 덧붙였다. 최소 1학기 이수 취득학점 인정제 도입과 자격증 취득 수강료 전액 지원, 태블릿 PC 허용 등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또 "정책설계, 예산편성, 집행까지 청년이 직접 관여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청년의 참여와 권한을 확대해 청년 대표성을 확보하겠다"며 청년정책 담당 수석비서관 제도와 청년 특임장관 임명, 총리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확대, 청년의회 상설화 등을 제시했다.

청년 영입인재와 기념촬영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2일 서울시 마포구 '블루소다'에서 열린 청년 공약 및 인재영입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혜련 의원, 송은혜(20대 건설현장소장), 안정은(국내 최초 런스타), 이 후보, 이석모(청년 농부), 이다호라(독학으로 세계적 예술대학 합격), 김용만(김구 선생 증손자). 2022.1.22 srbaek@yna.co.kr

이 후보는 "임기 내 청년고용률 5%포인트 향상을 목표로 정부의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비율 단계적 상향(3→5%), 국민내일배움카드 제도 쇄신 및 훈련비용 지원액 확대, 공공부문 면접수당 지급 의무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택 정책과 관련해서는 낮은 임대료로 살다가 10년 후 최초분양가에 분양받는 '누구나집형', 조금씩 자기 지분을 적립해 가는 '지분적립형' 등 다양한 청년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밖에도 학점비례 등록금제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확대, 마음건강 바우처 지원 확대 및 교육과 취업을 포기한 니트(NEET)족 청년 지원 등도 청년 공약에 포함됐다.

이 후보는 "지금 청년에게 부족한 것은 노력과 역량이 아니라 기회와 권한"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나라, 모든 청년에게 기회가 넘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geein@yna.co.kr

☞ 정창욱 셰프, 지인 폭행·흉기 위협 혐의로 입건
☞ '전국노래자랑' 송해, 건강 문제로 입원…녹화 불참
☞ '독도 일출' 그려진 상자에…일본대사관, 문대통령 설선물 반송
☞ '돌부처' 오승환, 결혼식에서는 활짝…'사진 보니 진심'
☞ 美여성, 뉴욕 지하철서 아시아계 남성 떠밀고 혐오발언
☞ 29마리 자식 둔 '슈퍼맘' 호랑이, 16살 생 마감
☞ 수능과 보험은 어떤 관계일까…시험감독관도 보험 가입해
☞ 세계적 불교 지도자·평화운동가 틱낫한 스님 열반
☞ 여교사 화장실에 불법카메라 설치한 교장
☞ 크리스마스에 모텔서 초등생 성폭행한 스키강사 구속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