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이나 전쟁 임박했나..서방 대전차 방어무기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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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이동시킨 가운데 우크라이나도 서방에서 지원한 각종 대전차 방어 무기들을 국경에 집결시키고 있어 양국간 전쟁이 임박했다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무기 전문 잡지 '제인스 인펜트리 웨폰'(Janes Infantry Weapons)의 편집자인 아마엘 코틀라스키는 "러시아의 전쟁 방식은 집중 포격으로 적을 파괴한 뒤 보병과 장갑차로 생존자들을 소탕한다"며 "러시아는 그들의 탱크가 대전차 미사일 범위에 들어가기 훨씬 전에 집중 포격으로 대전차 미사일 부대를 제거하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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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시가전에서 유리.."러, 침공시 집중포화로 제거 뒤 진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이동시킨 가운데 우크라이나도 서방에서 지원한 각종 대전차 방어 무기들을 국경에 집결시키고 있어 양국간 전쟁이 임박했다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서방의 방어 무기가 러시아 전차부대의 진격을 막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영국은 C-17 수송기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차세대 경량 대전차 무기(NLAW) 수천기를 공급했다. 미국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 2018년부터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을 지원해 왔으며, 작년 12월에는 재블린을 포함해 2억 달러(약 2400억원) 규모의 무기 패키지 지원을 승인했다.
키예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최전방 수비대를 위한 탄약 등 2 91t 규모의 물품이 도착했다"고 공개했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유럽 발트 3국도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대전차·대공 미사일 지원에 나섰다.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무기는 주로 대전차 방어무기다.
전차가 갈수록 중장갑화되면서 이를 막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무기가 필요해졌다.최신 대전차 미사일은 사람이 조종하지 않고, 열화상 카메라 같은 자동 유도 장치를 통해 스스로 전차를 찾아내 공격한다. 그러면서 탱크의 장갑이 가장 얇은 탱크 정수리를 공격하는 '톱 어택' 방식으로 공격 효율을 높인다.
재블린은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 탱크 정수리로 떨어져 직접 타격한다. 반면 NLAW는 탄두를 아래로 향하게 한 뒤 거의 직선으로 날아가 탱크 정수리의 약 1m 위에서 폭발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무기가 러시아 탱크를 막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NLAW는 목표물이 800m 안에 들어와야 가능하고, 재블린은 사거리가 2마일(약 3.2㎞)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현대화된 전차는 미사일에 있는 열 감지 장치를 무력화하는 물질을 배출하거나 능동방어체계(APS)를 통해 탄환을 감지하고 막기도 한다. 러시아 탱크 중 일부가 APS를 장착하고 있다.
무기 전문 잡지 '제인스 인펜트리 웨폰'(Janes Infantry Weapons)의 편집자인 아마엘 코틀라스키는 "러시아의 전쟁 방식은 집중 포격으로 적을 파괴한 뒤 보병과 장갑차로 생존자들을 소탕한다"며 "러시아는 그들의 탱크가 대전차 미사일 범위에 들어가기 훨씬 전에 집중 포격으로 대전차 미사일 부대를 제거하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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