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시스

이재명 "지면 없는 죄로 감옥"..윤석열 "文정권, 내 편엔 이권"

남상훈 입력 2022. 01. 22. 21:00

기사 도구 모음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기사내용 요약
李, 尹 겨냥 "검찰공화국 열린다…檢, 정말 무서운 존재"
"가짜뉴스 비공감 눌러달라…실천 합쳐지면 조작 이겨"
尹 "내 편엔 이권 주고 네 편은 세금만 걷고, 선전선동"
"충북의 충효정신·애국정신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수변무대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01.22.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홍연우 정윤아 김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2일 "제가 이번에 (대선에서) 지면 없는 죄를 만들어서 감옥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수변무대에서 연설을 통해 "제 두려움의 원천은 검찰이 있는 죄도 덮고, 없는 죄도 만들 수 있다고 믿는 조직이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실제로 죄도 안 되는 사람을 데려다가 마구 압박하고, 기소해서 '나는 죄를 짓지 않았지만 내가 살아날 길은 없구나'라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자신을 '확정적 범죄자'라고 한 것을 겨냥해 "누군가 '이재명은 확실히 범죄자가 맞다. 자기가 확실히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누가 그랬냐"며 "과거에는 없는 사실을 지어내 국가권력을 남용해 탄압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없는 죄를 만들어 감옥에 갈 것 같다"고 말했다.

검사 출신인 윤 후보를 겨냥해 "검찰공화국이 열린다. 전쟁의 공포, 검찰공화국의 공포는 그냥 지나가는 바람의 소리가 아니다"며 "눈앞에 닥친 일이다. 검찰은 정말로 무서운 존재다. 왜 특수부 조사만 받으면 세상을 떠나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우리가 공포를 느끼는 세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가 있다. 공포가 없는 세상으로 가자. 한반도 평화를 지켜내고, 인권과 사람이 존중되는 세상을 지켜내자"며 "우리가 왜 그 길을 남겨놓고 누군가의 복수감정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음 세대를 희생하느냐"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제가 요만큼이라도 흠잡을 데가 있었으면 수백배 뻥튀기로 만들어 제가 옛날에 가루가 됐을 것"이라며 "제가 박근혜·이명박과 정면으로 맞붙어서 광화문 농성까지 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요새 좀 이상한 사람 비슷하게 인식되고 있는 모양인데 전 그렇게 무서운 사람, 나쁜 사람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능하고, 무지하고, 무책임한 이기적인 사람에게 이 나라와 여러분의 삶을 맡기겠느냐"며 "아니면 유능하고 실력이 실적으로 검증됐고, 말한 건 반드시 실행하고, 약속한 건 지켜왔던 검증된 경제대통령 이재명을 찍겠느냐"고 했다.

이 후보는 지지자들의 동참도 호소했다. 그는 "친구에게 말 한 마디 해도 되고, 커뮤니티에 글 하나를 써도 된다. 기사 댓글에 공감 하나 누르고, 가짜뉴스가 올라오면 비공감 한 번 눌러주면 된다"며 "이 실천이 합쳐지면 댓글 조작도 다 이겨낼 수 있다. 여러분이 실천해달라"고 호소했다.

[청주=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충북 청주 청원구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충북 선대위 필승 결의대회에서 대선 승리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2.01.22. photo1006@newsis.com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2일 충북을 찾아 "정부여당은 국민을 편갈라 내 편엔 이권을 주고 법 어겨도 봐준다. 네 편은 세금만 걷고, 선전선동 조작만 한다"고 주장했다.

1박 2일로 충청권을 찾은 윤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충북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충북도민들의 충효의 정신이 사라지고 불의와 불공정만 판쳤다"며 "(정부여당은) 국민 화합과 통합을 망가뜨리고 갈등과 반목으로 나라를 반쪽으로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우리 충북의 충효정신과 애국정신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며 "저 윤석열, 우리 도민들께서 가슴깊이 간직하고 있는 정의, 공정, 상식의 가치를 다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통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자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나라의 중심인 충북 도민들께서 이 무도한 정권의 심판에 앞장서야하지 않겠느냐"며 "여러분의 심판으로 대한민국이 진정 나아갈 길을 온 천하에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윤 후보는 "저는 겨울추위를 이겨내고 3월 9일 대한민국 희망의 봄을 만들겠다"며 "대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이뤄낼 때 대한민국의 진짜 봄이 온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충북지역을 7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공약은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가속기 데이터 네크워크 센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 ▲오송 글로벌 바이오 밸리 조성 ▲2차전지·시스템반도체·K-뷰티 산업 고도화 집중 지원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육성 ▲충북 문화·관광·체육·휴양 벨트 조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hong15@newsis.com, yoona@newsis.com, ksm@newsis.com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