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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공기 입국금지에 '맞불', 中항공기 44편도 운항중단

정지우 입력 2022. 01. 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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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가는 중국 항공사 항공편에 대해 미국 정부가 무더기 운항 중단 조치를 내렸다.

2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중국국제항공,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샤먼항공 등 중국 4개 항공사 항공편 44편에 대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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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먼항공 항공기./사진=뉴스1

【베이징=정지우 특파원】미국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가는 중국 항공사 항공편에 대해 미국 정부가 무더기 운항 중단 조치를 내렸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명분으로 미국 국적기의 중국 입국을 차단 것에 ‘맞불’ 성격이다.

2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중국국제항공,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샤먼항공 등 중국 4개 항공사 항공편 44편에 대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제재는 이달 30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중국 푸젠성 샤먼으로 가는 샤먼항공의 항공기를 시작으로 3월 29일까지 적용된다.

앞서 중국 정부는 일부 승객에게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유나이티드 항공 20편, 아메리칸 항공 10편, 델타 항공 14편 등 미국 국적기 44편의 입국 금지를 먼저 시행했다.

중국은 코로나19 발병 첫 해 하반기에 이미 코로나19와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이후 자국에서 확진자가 나와도 해외 입국자나 수입 냉동식품, 국제 우편물로부터 감염됐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코로나19 이전의 2% 수준인 주당 200편 정도로 국제항공편 규모를 줄였다.

미 교통부는 중국의 조치에 대해 “공익에 반하고 비례적 조치를 정당하게 하는 것”이라면서도 중국이 입장을 바꿔 미 항공사들의 상황을 개선할 경우 미국도 이번 조치를 재고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 류펑위 대변인은 “미국의 이번 조치는 매우 불합리하다”며 “중국 항공사의 정상적인 여객 운송을 제한하고 방해하는 조치를 중단하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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