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9시 6596명 확진..전주 대비 3059명↑(종합2보)

송용환 기자 입력 2022. 1. 22. 21:54 수정 2022. 1. 2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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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6596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점유율은 21일 기준 47.1%까지 상승했다.

비수도권에서 오미크론이 급속히 번지고 있는 광주의 경우 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57명(누적 341명), 북구 소재 요양병원 6명(45명), 남구 소재 교회 13명(14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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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동시간보다 693명 늘어, 오미크론 검출률 1주 만에 2배 증가
수도권 4219명으로 64%, 요양병원·제조업체 등 감염 이어져
21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광역시청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전국=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6596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날(21일) 동시간대 5903명보다 693명, 전주 토요일(15일) 동시간대 3537명보다 3059명 각각 늘어난 규모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영향으로 21일 전국 확진자가 7009명을 기록한데 이어 연이틀 7000명대 감염이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4219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는 2377명으로 36%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2106명, 서울 1540명, 인천 609명, 대구 459명, 광주 313명, 부산 289명, 경북 215명, 충남·전남 각 196명, 대전 151명, 경남 136명, 전북 133명, 충북 101명, 강원 85명, 울산 81명, 제주 22명, 세종 0명 등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점유율은 21일 기준 47.1%까지 상승했다. 이 흐름대로라면 다음 주 50%를 넘어 빠른 속도로 증가해 80~90%까지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지난주 26.7%였는데, 이번 주는 2배에 가까운 47.1%까지 높아졌다. 1주일 만에 약 2배로 높아진 것이다.

비수도권에서 오미크론이 급속히 번지고 있는 광주의 경우 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57명(누적 341명), 북구 소재 요양병원 6명(45명), 남구 소재 교회 13명(14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남구 소재 교회와 관련한 집단감염은 전날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어진 전수검사를 통해 교인 13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은 18개 시·군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졌다.

전남 확진자 대다수는 지인 또는 가족과 접촉해 감염됐다. 이 중 36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21일 오후 대구 중구 한 지정 약국에서 약사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재고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 14일 32통(30정 1통) 이 입고된 이 약국에서는 일주일동안 1통도 나가지 않아 재고가 그대로 남아있다. 정부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투약 대상을 기존의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2022.1.2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충북 청주에서는 한 주간보호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이용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13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 여진도 계속돼 청주는 고교생 사적모임 관련 5명(누적 123명), 체육학원 관련 1명(누적 50명),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47명), 음식점 관련 1명(누적 8명)이 더 나왔다.

충주 대학 관련 4명(누적 11명), 진천 콘크리트업체 관련 9명(누적 96명)과 육가공업체 관련 1명(누적 55명), 괴산 관공서 관련 1명(누적 7명), 음성 식품업체 관련 3명(누적 18명)도 추가됐다.

서울의 경우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6명, 영등포구 소재 병원 관련 4명, 중구 직장·용산구 음식점 관련 2명, 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명 등의 감염사례가 나왔다.

경기에서는 128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날(21일) 동시간대 1260명보다 21명, 지난주 토요일(15일) 같은 시간대 1153명에 비해서는 128명 각각 늘어난 규모다.

울산 확진자 중 52명은 기존 확진자 및 인천, 거제, 경북 등 타 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서는 진주 실내체육시설 관련 7명(누적 123명), 밀양 어린이집 관련 5명(46명), 창원 회사(6) 관련 3명(28명), 창녕 사업장 관련 3명(44명), 창원 회사(7) 관련 3명(27명), 김해 보육·교육시설 관련 2명(45명), 함안 사업장 관련 1명(21명), 창원 유흥주점 관련 1명(84명), 김해 어린이집(4) 관련 1명(29명) 등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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