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베어스타운 리프트 역주행..충돌·비명·신음으로 아수라장

김가람 입력 2022. 1. 2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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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프 정상을 향해 올라가던 스키장 리프트가 갑자기 역주행하는 황당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22일 오후 3시께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상급자 코스 슬로프 정상을 향해 올라가던 리프트가 갑자기 뒤쪽으로 미끄러져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현장은 "뛰어내려!"라는 고함과 함께 리프트 충돌음, 장비를 벗어 던지고 눈밭에 넘어진 탑승객의 신음이 뒤엉켜 엉망이 됐습니다.

'공포의 역주행'은 1분 이상 이어지다가 리프트 가동이 완전히 멈춘 후에야 끝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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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슬로프 정상을 향해 올라가던 스키장 리프트가 갑자기 역주행하는 황당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22일 오후 3시께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상급자 코스 슬로프 정상을 향해 올라가던 리프트가 갑자기 뒤쪽으로 미끄러져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탑승객들은 비명을 질렀고, 이를 지켜보던 이용객들도 발을 동동 구르는 등 스키장 전체가 순식간에 공포에 질렸습니다.

하강할수록 속도가 붙은 리프트가 탑승장에서 선행 리프트와 강하게 부딪히는 광경을 목격한 탑승객들은 탑승장에 가까워지자 스스로 스키를 벗어 던지거나 땅으로 뛰어내렸습니다.

현장은 "뛰어내려!"라는 고함과 함께 리프트 충돌음, 장비를 벗어 던지고 눈밭에 넘어진 탑승객의 신음이 뒤엉켜 엉망이 됐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7세 어린이 1명이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여러 명이 뛰어내렸지만,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포의 역주행'은 1분 이상 이어지다가 리프트 가동이 완전히 멈춘 후에야 끝났는데요.

그런데 100명은 리프트가 정지한 뒤에도 2시간 가까이 허공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탑승객 중 39명은 스스로 내려왔고, 61명은 119구조대가 설치한 로프에 의지해 탈출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가람>

<영상: 독자제공·소방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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