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시기 22억원 전량 처분"

김수진 입력 2022. 1. 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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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23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보유하고 있던 22억원 상당의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주가 조작이 집중된 시기에 전량 처분했다고 주장했다.

TF는 "(김씨가) 2010년 총 22억원(매입가 기준 합산)에 달하던 도이치모터스 보유 주식을 주가조작이 집중된 시기였던 2010∼2012년 사이 모두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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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부양기 주식 매도했다면 최대 35억 수익 실현 추정"
허위 이력 관련 입장문 발표하는 김건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26 [공동취재]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23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보유하고 있던 22억원 상당의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주가 조작이 집중된 시기에 전량 처분했다고 주장했다.

TF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도이치모터스 감사보고서상 주요 주주명부에 따르면 2012년 12월 31일 기준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기재돼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이치모터스 주요 주주명부(2014년 감사보고서) [민주당 선대위 TF 제공]

TF는 "(김씨가) 2010년 총 22억원(매입가 기준 합산)에 달하던 도이치모터스 보유 주식을 주가조작이 집중된 시기였던 2010∼2012년 사이 모두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시기는 검찰이 특정한 도이치모터스 주가 부양, 주가 방어 등 주가조작이 집중적으로 일어난 시기와 일치한다고 TF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씨가 주가 부양기인 2011년 상반기 주식을 매도했다면 10억∼35억원대 수익을 실현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주가 방어기인 2011년 하반기 또는 2012년 주식을 매도했더라도 2억∼26억원 상당의 수익을 실현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TF는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각각 2011년 상반기 4천∼7천원대, 2011년 하반기 또는 2012년 3천원∼6천원대였으며, 김씨의 주당 평균 매입 단가는 2천765원이라고 설명했다.

김병기 TF 단장은 "국민의힘은 김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허위사실 유포라고 막무가내식 해명을 할 것이 아니라 2012년까지의 매도 정보가 포함된 주식 거래 내역, 도이치모터스 주식 매도 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으로 실현한 수익, 22억원 주식 매수 자금 조달 방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흐름 [민주당 선대위 TF 제공]

gogo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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