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플랜트 모듈' 美 수출

2022. 1. 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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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국내 최초로 수소 플랜트를 모듈로 만들어 수출한다.

GS건설은 SG H2 랭커스터 LLC와 미국 캘리포니아에 건설 예정인 신재생 그린수소 플랜트에 핵심이 되는 모듈 설계 및 제작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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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G H2 에너지, 신재생 그린수소 설비에 공급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GS건설이 국내 최초로 수소 플랜트를 모듈로 만들어 수출한다.

GS건설은 SG H2 랭커스터 LLC와 미국 캘리포니아에 건설 예정인 신재생 그린수소 플랜트에 핵심이 되는 모듈 설계 및 제작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청진구 GS건설 본사 그랑서울 [GS건설 제공]

미국 소재 에너지 회사인 SG H2 에너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랭커스터시에 신재생 그린수소 설비를 건설하게 된다. 연간 4만톤(t)의 폐기물 종이를 원료로 하루 11t(중형 수소차 약 1700대 충전량)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사업주간사인 SG H2 랭커스터 LLC는 SG H2 에너지가 사업 추진을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GS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EPC 단계에 핵심인 수소 플랜트 모듈을 제공한다. 수소 플랜트를 짓는데 모듈화를 통해 투자비를 절감하고 공사 기간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정유·가스플랜트 분야의 모듈화에 기술력을 축적해온 GS건설과 손을 잡게 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소 플랜트 모듈화 작업을 통해 설계·시공을 표준화해 품질을 확보하고 확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누적된 모듈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에서도 모듈 개발·공급을 주도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이번 캘리포니아 수소 플랜트 사업 모듈 표준화를 시작으로 북미·유럽·아시아 전역에서 개발 중인 SG H2수소 플랜트 사업에 참여하고, 울산시에서 추진 중인 플라즈마 기술 활용 청정 에너지화 사업 등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 참여는 GS그룹의 핵심가치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의 일환이기도 하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 부문 대표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그린수소 플랜트 분야의 사업 진출을 계기로 그린수소 분야의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함과 동시에 동시에 친환경 사업의 확장이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GS건설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도기업으로 지속가능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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