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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저는 쇼는 안 한다..대북 선제타격 능력 확보"(종합)

손인해 기자,유새슬 기자 입력 2022. 01. 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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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공약 발표.."先예비합의 後정상회담 원칙"
"北 핵시설 전면사찰 허용시 국제사회 경제지원 설득"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자유‧평화‧번영의 혁신적 글로벌 중추국가'를 주제로한 외교안보 글로벌 비전 발표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유새슬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4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독자적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킬체인(Kill-chain)으로 불리는 선제타격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20개 외교안보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말로 외치는 평화가 아닌 힘을 통한 평화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무너져 내린 한·미 동맹을 재건하기 위해 한미 전구급 연합연습(CPX), 야외기동훈련(FTX)을 정상 시행하고 환경영향평가 완료와 임무 수행 여건을 보장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또 한미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실질적 가동과 전략폭격기·항공모함·핵잠수함 등 전략자산 전개, 정례적 연습 강화를 통한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공약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들어 유명무실해진 '한국형 3축 체계'를 조기 복원해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및 대량응징보복(KMPR) 역량 강화를 위해 북한 전 지역을 감시할 수 있는 감시정찰 능력과 초정밀·극초음속 미사일을 구비하고 레이저 무기를 비롯한 새로운 요격 무기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북한 선제타격과 관련해 "전쟁하기 위한 게 아니라 막기 위한 것"이라며 "미리 발사기지를 공격하고 지휘부를 타격할 수 있다는 능력과 의지를 보여줘야만 무모한 공격을 억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북정책에 대해선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어떠한 실질적 조치도 하지 않고 오히려 도발하는데도 이 정부가 북에 대한 경제제재를 먼저 풀자고 북을 위해 소위 대변하고 다니는 이런 일들이 가장 비정상적"이라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북한과 관계 개선을 위한 해법을 묻는 말에 '원칙'을 강조하며 "우리가 평화통일해야 하는 상대라는 명확한 인식 없이 일시적 평화쇼를 진행해선 진전이 없고 북한으로부터도 무시당한다"고 했다.

남북 정상회담 선결 조건으로도 "기본적으로 상호 원활한 접촉을 통해 관계가 진전되는 예비합의에 도달하고 정상이 만나야 한다"며 "만나서 그냥 '우리 앞으로 잘해봅시다' 이런 얘기 하는 건 정상외교가 아니라 쇼다. 저는 쇼는 안 한다"고 못 박았다.

윤 후보는 북한이 비핵화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원칙에 따라 대처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남북대화 창구는 늘 열어놓고 북한 주민을 위한 기본적 인권보장을 위한 지원은 지속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자유‧평화‧번영의 혁신적 글로벌 중추국가'를 주제로 외교안보 글로벌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2.1.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비핵·번영의 한반도 실현을 위해선 비핵화 협상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판문점에 남·북·미 연락사무소를 설치해 3자 간 대화 채널을 상설화할 것을 제안했다.

윤 후보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전까지 국제적 대북제재는 유지하되 그 이전이라도 실질적 비핵화 조치 시 유엔 제재 면제 등을 활용하며 대북 경제지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실질적 비핵화 조치'를 묻는 말에 "첫 단계는 국제적 검증"이라며 "핵개발 시설의 전면적 사찰을 허용하면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보고 제가 차기 정부에서 북의 산업개발과 경제지원을 위해 국제사회를 설득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또 한미동맹을 재건해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화하고 경제안보 외교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병사 봉급 월 200만원 보장도 공약했다. 이밖에 군 복무 경력 인정 법제화, 민간주택 청약가점 5점 및 공공임대주택 가점 부여, 현역병의 국민연금 가입 기간도 군 복무 기간 전체로 확대, 군 생활 '안전보장보험' 가입 적용, 직업군인의 각종 수당을 현실화, ROTC 복무 기간을 28개월에서 24개월로 4개월 감축 등 군 복무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6·25 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 수당을 두 배 인상하고 보훈대상자 상이 등급 기준을 개선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나라로 인해 서운함을 겪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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