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洪·劉 녹취록 사과" 권영세 "김건희 활동, 옳은 길 고민" (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가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 관련 후속 보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추가적인 보도가 여론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면서도 윤 후보의 사과와 함께 김씨의 공식 활동 시작 시점에 대한 고민도 이어가고 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씨가 사과할 의향이나 공식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 "확정적이지 않다"며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옳은 길인지 고민을 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 공식 활동 시작 시점 고민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가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 관련 후속 보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추가적인 보도가 여론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면서도 윤 후보의 사과와 함께 김씨의 공식 활동 시작 시점에 대한 고민도 이어가고 있다.
윤 후보는 24일 외교·안보 관련 공약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도 굿을 했다는 취지로 김씨가 발언한 것에 대해 "녹취록에 의해서 마음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상처 받은 분들에게 국민의 입장에서 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녹취록은 김씨가 서울의소리 이모씨와 통화 내용이 녹음 된 것으로 7시간여 상당 분량 중 일부다. MBC는 뉴스데스크를 통해 홍 의원과 유 전 의원도 굿을 했다며 김씨가 직접 말한 부분을 보도했다. 선대본 측은 관련 방송이 어느 정도 일단락 되면 최종 사과 입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씨는 이력 및 경력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러나 김씨가 공개 활동에 나설 것이란 계획에는 말을 아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씨가 사과할 의향이나 공식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 "확정적이지 않다"며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옳은 길인지 고민을 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 수석대변인은 24일 김씨의 봉사활동 계획 등에 대한 물음에 "공식활동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현재로썬 김씨가 공개 활동을 벌이는 것은 무리한 행보라는 우려가 나온다.
공식적인 활동 계획은 잡고 있지 않지만 언제까지 미루기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선거는 44일 밖에 남지 않았다. 김은혜 선대본 공보단장은 김씨 공식 활동과 관련해 이날 라디오에서 "공식적으로 이 부분을 테이블에 올려 논의한 적 없다"면서도 "3월9일 선거 전에 국민께 인사 드릴 계기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막내딸 '엄청난 꿈' 1만원에 산 아빠, 5억 복권 당첨 - 아시아경제
- "푸바오는 순둥이였네"…중국서 판다 2마리 사육사 공격 '섬뜩' - 아시아경제
- "한국에서 이런 일이"…다섯걸음 앞에서 명품백 들고 튀었다 - 아시아경제
- "너무 화나 눈물났다"…카라 강지영, 경찰 민원실서 뭘 봤기에 - 아시아경제
- "제발 결혼하세요"…5박 6일 크루즈까지 보내준다는 이곳 - 아시아경제
- 장갑끼고 간장게장 '쩝쩝' 외국인은?…파주서 목격된 엑스맨 '매그니토' - 아시아경제
-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줄을 서시오" - 아시아경제
- 하이브 "민희진, 무속인 경영 코치로 어도어 운영·뉴진스 론칭" - 아시아경제
- 잠시 쉴 틈도 없는 치매 보호자…'하루 1만원' 내고 휴가 보내줄도 알아야[노인 1000만 시대]⑥ -
- 옆나라 흉작에 금테두른 '김밥'…6000원 주고 사먹게 될 줄이야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