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난 밥 안해, 남편이 다 한다"..진중권 "험담이냐 미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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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해 독립 매체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나눈 통화에서 "난 밥을 아예 안 하고, 우리 남편이 다 한다"고 말한 사실이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해 7월 20일 이 기자와 통화하던 중 윤 후보에 대해 "난 (밥은) 아예 안 하고, 우리 남편이 다 한다"며 한 스님으로부터 들은 말이라면서 "김건희가 완전 남자고, 석열이는 여자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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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해 독립 매체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나눈 통화에서 “난 밥을 아예 안 하고, 우리 남편이 다 한다”고 말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건 험담이냐 미담이냐”라며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
23일 서울의소리와 열린공감TV는 MBC ‘스트레이트’에서 공개된 내용 이외에 김씨의 다른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김씨 측은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사생활 관련 발언과 타인 간의 비공개 대화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내용 공개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김씨의 해당 발언이 담긴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나도 밥은 내가 했는데 설거지보다 낫지 않나? 근데 이건 험담이냐 미담이냐”라고 언급했다.
앞서 윤 후보는 그동안 다수 방송을 통해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해온 바 있다. 지난해 9월 출연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선 김치찌개와 불고기, 계란말이를 만들며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전날 공개된 녹취록에서 김씨는 윤 후보에 대해 “우리 남편도 약간 그런 영적인 끼가 있다. 그래서 그게 연결이 된 거야”라면서 “나나 우리 남편 같은 사람들이 원래 결혼이 잘 안돼. 이게 어려운 사람들이야. 그래서 만난 거다. 서로가 홀아비 과부 팔자인데, 혼자 살아야 될 팔자인데, 그래서 인연이 된 것”이라고 말한 발언이 담겼다.
김씨가 이 기자에게 거듭 도사, 팔자, 사주 풀이 등에 대한 이야기를 반복하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최근 윤 후보 부부에게 제기된 무속 신앙 의혹이 증폭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의혹을 대부분 부인하면서 “객관적 근거 없이 악의적 무속 프레임을 계속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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