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미 우크라 주재 대사관 가족 철수령에 "똑같이 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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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들에게 철수를 명령한 가운데, 유럽연합은 똑같은 조치에 나서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렐 고위대표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에 앞서 취재진에게 "미국이 그러한 움직임이 타당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정보를 주지 않는 한 우크라이나를 떠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상당한 규모의 군사 행동을 계획 중이라는 보고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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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들에게 철수를 명령한 가운데, 유럽연합은 똑같은 조치에 나서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24일(현지시각) “EU는 현재로서는 우크라이나에서 외교관들의 가족을 철수시킬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렐 고위대표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에 앞서 취재진에게 ”미국이 그러한 움직임이 타당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정보를 주지 않는 한 우크라이나를 떠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상당한 규모의 군사 행동을 계획 중이라는 보고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외교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거짓 정보로 우크라이나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지난 21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담했지만 돌파구를 찾지 못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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