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2·3차 접종 의미 없다"는 언론..기초사실 확인했을까?

변상욱 2022. 1. 2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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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닷새 동안 60명이 나왔고, 이 중 47명은 2차, 3차 접종자로 전해졌습니다.

"2차·3차 백신 의미 없다" 안동 한 요양병원서 60명 오미크론 집단감염 - 더팩트 (24일)

기사 본문엔 "백신 의미 없다"라는 내용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럼 저 겹따옴표에 담긴 '의미 없다'는 과연 누구 말일까요? 편집자나 데스크의 견해일까요?

"2차, 3차 백신 의미 없다…안동 한 요양병원서 60명 오미크론 집단감염" - 나의 코로나*****

2차, 3차 백신에도 요양병원 무더기 확진 - 방역 기능 없는 백신 - ***타임즈

"2차·3차 백신 의미 없다…안동 한 요양병원서 60명" - **선원, 소울***

또, 2차 몇 명, 3차 몇 명 나눠서 비교해보면 추가접종의 필요성을 알 수 있는데, 그것도 나누지 않고 뭉뚱그려 이야기합니다.

방역 당국이 몇 차례고 설명하고 호소한 내용이죠.

모든 백신 예방 효과 100% 아니고 효력 줄어

3차 접종자, 2차 접종자에 비해 감염 예방 효과 11배, 중증 예방 효과 20배 입원 93%·중증 92%·사망 80% 이상 예방

- 질병관리청 (지난해 12월 16일)

그러니, 요양병원 오미크론 감염자 60명 중 2차가 몇 명, 3차가 몇 명, 이렇게 취재해 분석해야 했는데…, 그냥 '맞아도 소용없어'로 밀고 가버렸습니다.

60세 이상 미접종자 97만 명 (7.4%)

7.4%에서 사망자 절반 나오는 셈

3차 접종 이상 반응 발생률 1차·2차 접종 대비 ¼ 수준

- 질병관리청 (지난해 12월 16일)

한 달 전 연구보고는 이 정도였고, 최근 연구보고도 내용은 같습니다.

60세 이상 확진·위중증·사망자 추이

확진자 비중 33.5%(12월 2주) → 12.7%(1월 2주) * 위중증·사망자 중 '3차 접종' 완료자 2%대

- 중앙방역대책본부 (지난 23일)

어르신들의 생명·안전은 3차 접종을 해야 더 확실히 잘 지킬 수 있다고 과학은 이야기합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YTN 변상욱 (byunsw@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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